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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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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美 12개주, 파라마운트-워너 합병 제동…81조달러 '미디어 공룡' 흔들

-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미국 12개 주 법무장관은 810억달러 규모의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합병이 콘텐츠 가격 인상과 품질 저하, 콘텐츠 감소를 초래한다며 연방법원에 합병 금지 소송을 제기했음.

- 원고 측은 합병이 극장 영화와 케이블 프로그램 시장의 약 3분의 1을 지배하게 돼 영화관, 유료방송 사업자, 소비자의 협상력이 약화되고 콘텐츠 다양성도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음.

- 파라마운트는 넷플릭스·아마존 등 대형 플랫폼과 경쟁하기 위해 필요한 합병이며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송이 반독점법을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음.

- 미국 법무부는 이미 합병을 승인했고 중국·호주 등 해외 규제당국도 허가했지만, 이번 소송으로 합병이 9월 말 이후로 지연될 경우 파라마운트는 워너 주주들에게 분기당 약 6억5000만달러의 추가 비용을 지급해야 할 가능성이 생겼음.

◆트럼프 "이란 해상봉쇄 재개"…호르무즈 긴장 최고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고 선박 공격을 이어가자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하고 추가 공습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음. 브렌트유 가격은 8% 넘게 급등했음.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며 모든 화물선에 운송 화물의 20%를 통행 비용으로 부과하겠다고 주장했고, 미 중부사령부도 이란 항만 봉쇄를 재개한다고 발표했음.

- 이란군은 미국의 해협 관리 개입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맞섰고, 양측은 최근 오만 인근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과 보복 공습을 주고받으며 지난달 휴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 충돌을 이어갔음.
-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이란과 체결한 호르무즈 해협 항행 정상화 합의가 사실상 무력화됐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오만이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이란이 거부하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음.

-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로, 최근 통항 선박 수는 평시의 절반 이하로 감소했으며 미국은 협상보다는 군사적 압박 기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음.

◆美 전략비축유 '과다 방출' 후폭풍…시설 노후화에 한계 드러나

- 조 바이든·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4년간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미국 전략비축유(SPR)에서 총 3억5200만배럴을 방출했으며, 이는 전체 저장 능력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였음.

- 잦은 방출과 노후화, 투자 부족으로 걸프 연안의 소금 동굴 저장시설과 펌프·배관 등의 설비가 급격히 손상됐고, 2024년에는 유정 파열로 최대 40만배럴의 원유가 유실되는 사고도 발생했음.

- 미국 회계감사원(GAO)은 에너지부가 전략비축유 시설을 '반창고(Band-Aid)로 버티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현재 원유 방출·재주입 능력이 설계 당시보다 크게 떨어져 비상시 비축유를 제때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음.

- 미국은 셰일혁명으로 세계 최대 산유국이 돼 과거보다 전략비축유 의존도가 낮아졌지만, 최근 이란과의 충돌에서 보듯 전략비축유는 국제 원유시장을 안정시키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 에너지부는 유지·보수 예산을 확보해 시설을 보강하고 있지만 대규모 정비가 계속 지연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시설 현대화와 비축 물량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음.

◆美 법원 "트럼프, 사법제도 악용"…IRS 소송 강도 높게 질타

- 캐슬린 윌리엄스 연방판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미국 국세청(IRS)을 상대로 제기한 100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이 권리 구제가 아니라 법원을 이용해 면책과 특혜를 얻으려는 '악의적 소송'이었다고 판단했음.

-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트럼프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중단하고 약 18억달러 규모의 '반(反)무기화 기금'을 조성하려 한 합의는 사법 절차를 조작한 것으로, 법무부가 정부의 이익을 지켜야 할 책무를 저버렸다고 강하게 비판했음.

- 법원은 트럼프 측 변호사를 플로리다 변호사회에 징계 심사 대상으로 회부하고, 법무부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윤리 심사에도 판결문을 전달하도록 했으며, 트럼프 측이 해당 합의를 '합의(settlement)'라고 공식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금지했음.

- 트럼프 측은 IRS 직원의 불법적인 세금정보 유출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었다고 반박했지만, 판사는 대통령이 사실상 소송의 원고와 피고를 모두 통제하는 구조에서 법원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한 것은 법치주의에 반한다고 지적했음.

◆'우크라 지원' 마지막까지 매달린 그레이엄…대러 제재법 남기고 떠났다

-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별세 직전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잇달아 방문하며 러시아 제재 법안 통과와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를 위한 외교전에 매달렸음.

- 그레이엄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을 수개월간 설득한 끝에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까지 제재하는 수정 법안에 대한 백악관 지지를 확보했고, 이를 두고 "법으로 제정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음.

- 키이우에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드론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방산 협력 확대를 강조했으며,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 능력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음.

- 공화당 내 고립주의 기류 속에서도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 신뢰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 강경 노선을 꾸준히 설득해 온 핵심 인물로 평가받았으며, 중동과 시리아 문제에서도 미국 외교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했음.

- 그레이엄 의원은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와 마지막까지 트럼프 대통령 및 동료 의원들과 제재 법안을 논의하다 갑작스럽게 별세했으며, 미국 정치권에서는 그의 오랜 숙원이던 러시아 제재 법안을 완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음.

◆사람보다 바다사자가 먼저…갈라파고스의 특별한 법

-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제도에서는 고유종 동물을 다치게 하면 즉시 당국의 조사를 받으며, 이구아나 로드킬 사고로 공항 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운영사는 최대 1만5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되는 등 동물 보호가 최우선 원칙으로 적용되고 있음.

- 에콰도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물에게 독자적인 헌법상 권리를 인정한 국가로, 2022년 '에스트레지타'라는 원숭이 사건을 계기로 동물도 인간처럼 '좋은 삶(buen vivir)'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대법원 판결을 내렸음.

- 갈라파고스에서는 바다사자가 호텔 선베드를 차지하거나 이구아나가 산책로를 점령해도 사람이 길을 비켜주는 것이 일상이며, 전체 육지의 약 95%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관광객은 허가받은 자연해설사와 동행해야 하고 야생동물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함.

- 보전 전문가들은 이러한 강력한 보호 정책 덕분에 갈라파고스의 독특한 생태계와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야생동물이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매년 약 2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음.

[파이낸셜타임스]

◆월가 은행들, AI 열풍에 따른 거래 호황으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

- JP모간, 골드막삭스, 시티그룹, 뱅크오프아메리카는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거래 급증에 힘입어 합산 주식 거래 매출 193억 달러와 합산 순이익 427억 달러를 기록했음.

- JP모간은 주식 거래 부문에서 60억 달러의 성과를 거두며 총 212억 달러의 분기 순이익을 올렸고, 골드막삭스는 5년 만에 최대 분기 순이익인 66억 달러를 기록했음.

- 뱅크오프아메리카는 주식 거래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한 3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시티그룹은 45% 증가한 23억 달러의 주식 거래 매출을 달성했음.

-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스페이스X의 대규모 상장으로 월가에서 총 5억 달러의 수수료가 발생했으며, AI 인프라 구축의 초기 단계 투자 주기가 향후 투자은행 매출을 계속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됨.

◆워시, 강경한 메시지

-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신임 의장인 케빈 워시가 워싱턴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중앙은행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음.

- 그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하여 인플레이션은 선택의 문제라며 강경한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음.

- 미국의 6월 인플레이션은 중동 전쟁의 일시적 소강 상태 속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3.5%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87달러까지 치솟으며 물가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 트레이더들은 금리 인상 전망 시기를 기존 10월에서 12월(0.25%포인트 인상)로 늦추며 베팅을 축소했음.

◆버핏, 엡스타인 연루 폭로 이후 60억 달러 기부 대상에서 게이츠 자선단체 제외

- 워런 버핏은 연례 주식 기부 대상에서 게이츠 재단을 제외하고, 약 6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가족 관련 자선단체 4곳에 기부했음.

- 이번 기부 제외는 미국 법무부의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과정에서 폭로된 빌 게이츠와 엡스타인의 관계에 따른 것임.

- 버핏은 엡스타인 스캔들이 폭로된 이후 게이츠와 대화하지 않았으며, 관련 수사에서 증인으로 소환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 올해 96세가 되는 버핏은 향후 약 8년 이내(2034년 12월 31일까지)에 자신의 남은 회사 지분을 모두 처분하여 가족 관련 재단에 전달할 계획임을 확인했음.

[뉴욕타임스]

◆(단독) 이스라엘, 아마디네자드 포섭 시도…이란 체제 교체 작전 실패


- 이스라엘은 반이스라엘 강경파였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전 이란 대통령을 정보자산으로 포섭해 이란 새 지도자로 세우려는 비밀 작전을 수년간 추진.

-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대학 행사를 위장한 회동을 활용. 당시 모사드 수장이 직접 아마디네자드를 만나는 등 이스라엘은 그의 반체제 성향과 권력 복귀 욕구에 주목.

- 지난 2월 미국-이란 전쟁 초기, 이스라엘은 아마디네자드 거처를 공습한 뒤 그를 안전가옥으로 이동시켜 체제교체 구상을 실행하려 했지만, 그가 계획에 회의감을 보이며 작전은 무산.

- 현재 아마디네자드는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조직의 감시 아래 가택연금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트럼프, 호르무즈 봉쇄 재개·통행료 부과…이란 휴전 사실상 붕괴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사실상 무너진 가운데 해군 봉쇄 재개를 명령.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모든 화물에 20%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 미국은 최근 며칠간 이란과 상호 공격을 주고받은 뒤 의회에 전투 재개를 공식 통보. 미군은 이란 내 미사일 발사대·방공망·해상 군사자산 등을 겨냥한 공습을 사흘 연속 실시.

-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이란의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구상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 이번에는 미국이 해협을 보호하는 대가로 비용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자기모순 논란을 낳아.

- 국제해사기구는 호르무즈해협 통행이 국제법에 따라 무료로 유지돼야 한다고 확인. 이란은 자신이 해협의 진정한 수호자라며 트럼프의 입장 변화를 조롱.

◆은하 깊은 곳에서 발견된 ‘당’…생명 기원 단서 될까

- 과학자들이 사상 처음으로 성간공간에서 당 분자를 발견. 지구 생명 탄생에 필요한 유기물질이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얻어.

- 연구진은 전파망원경으로 우리은하 중심부 근처 성운을 관측. 그 주파수 패턴이 지구의 산딸기 등에도 존재하는 당인 에리트룰로스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

- 이번 발견은 별과 행성이 만들어지기 전의 성간 물질에서도 생명에 필요한 당이 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줘. 초기 지구에 소행성·혜성 충돌을 통해 이런 물질이 전달됐을 가능성을 뒷받침.

- 연구진은 초기 지구에 수십만~수천만t 규모의 당이 전달됐을 수 있다고 추정. 앞으로 RNA와 DNA 구성에 더 직접적으로 관련된 리보스·디옥시리보스 같은 더 큰 당 분자도 찾을 계획.

◆트럼프 비판자에서 핵심 동맹으로…린지 그레이엄의 정치적 변신

- 故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한때 트럼프를 “괴짜”이자 “대통령 자격이 없는 인물”이라고 비판. 트럼프가 공화당의 중심이 되자 그의 측근이자 상원 내 핵심 우군으로 변신.

- 그레이엄은 이라크전 지지와 강경한 국가안보 노선, 클린턴 탄핵소추위원, 존 매케인의 정치적 동지, 초당적 협상가라는 이력을 거쳐 트럼프 시대에는 마러라고 인맥의 일원이 돼.

- 그는 트럼프의 결점을 알고도 권력 가까이에 머물며 영향을 행사. 브렛 캐버노 대법관 인준 방어와 이란·러시아 강경 대응 촉구 등 보수 진영의 주요 전투에서 적극적인 역할 수행.

- 필자는 그레이엄의 행보가 기회주의적이고 냉소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동시에 공화당 주류가 트럼프라는 외부자에게 적응해가는 과정을 상징한다고 설명.

◆판사, 트럼프의 IRS 소송 질타…“자기 이익 위한 부적절한 거래”

- 미국 연방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세청을 상대로 낸 소송이 사실상 자신이 지배하는 정부를 상대로 한 자기거래라며, 이를 정당한 합의로 포장할 수 없다고 판결.

- 트럼프는 자신의 세금자료 유출을 이유로 IRS에 100억달러 이상 손해배상을 요구. 법무부는 통상적 방어 대신 트럼프와 가족·기업에 광범위한 세무조사 면제를 부여하는 합의를 추진.

- 판사는 법무부가 소멸시효 등 가능한 방어 논리를 제기하지 않았고, 백악관이 IRS 조사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한 연방법도 위반했다며 실제로 대립하는 당사자 간 소송이 아니었다고 지적.

- 판사는 사건을 제기한 트럼프 측 변호사와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 등 관련 변호사들에 대한 징계 검토를 권고. 트럼프에게 제3자 소송 비용을 부담시키는 금전 제재 가능성도 열어둬.

◆월드컵 열기에 잠들지 않는 뉴욕…한밤중에도 축구장 불 켰다

- 월드컵 개최 도시인 뉴욕시는 대회 기간 동안 5개 자치구마다 축구장 한 곳씩 조명을 밤새 켜두는 심야 축구 프로그램을 운영 중.

- 브루클린의 ‘풋볼 패밀리’처럼 방글라데시·파키스탄·우즈베키스탄·멕시코 등 다양한 배경의 노동자와 이민자들은 늦은 밤에 경기장을 구하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조치를 반기고 있어.

- 시 당국은 80만달러 규모의 민간 자금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을 스포츠 접근성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보고 있으며, 매일 밤 수백 명이 참여할 정도로 수요가 크다고 설명.

- 참가자들은 월드컵 열기 속에서 퇴근 후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와 공동체를 만들어. 축구가 뉴욕의 다양한 이민자·청년·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는 설명.

[닛케이]

◆(톱)일본 산학협력 특허 경쟁력 G7 최하위…AI·반도체 등 전략기술도 ‘양보다 질’ 부족


- 일본 기업과 대학이 공동 출원한 산학협력 특허의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일본이 주요 7개국(G7)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 특허를 실제 사업과 수익으로 연결하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

- 분야별로는 AI·로봇 분야에서 미국에 크게 뒤졌으며, 반도체 분야에서는 중국과 한국을 웃돌았지만 미국에는 미치지 못함. 양자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경쟁력 부족이 두드러져.

- 일본이 연구 성과와 특허를 사장시키지 않으려면 정부·기업·대학이 공동으로 산학협력 지식재산 전략을 재검토하고, 기술 이전과 사업화·수익화를 촉진하는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

◆일본 금융청, 지방은행 100곳 금리 상승 리스크 전수조사…예금 경쟁·채권 평가손실 점검
- 일본 금융청이 전국 약 100개 지방은행을 대상으로 금리 상승기에 견딜 수 있는 경영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조사에 착수.

◆엔비디아·미쓰비시중공업, AI 데이터센터 기술 제휴…전력 소비·발열 억제 추진
- 미국 엔비디아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술 분야에서 제휴.

- 엔비디아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미쓰비시중공업의 냉각 시스템과 에너지 관리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힘 실은 기사

[월스트리트저널]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농민 반발…"농지·물 빼앗긴다"


- 미국 농민과 목장주들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이 농지와 물, 전력을 대량으로 소비해 농업 생산 기반을 위협한다며 몬태나·일리노이 등에서 건설 반대 운동과 규제 요구를 확대하고 있음.

- 농업계는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평지와 풍부한 전력·수자원을 필요로 해 가뭄이 잦은 지역에서는 축산과 농업용수가 부족해지고, 비옥한 농지가 영구적으로 생산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우려했음.

- 데이터센터 업계는 냉각 과정에서 농업보다 훨씬 적은 물을 사용하고, 신규 투자로 전력망 확충과 전기요금 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농지 매입 역시 자발적인 사유재산 거래라고 반박했음.

-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가 미국의 AI 경쟁력과 농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인프라인 것은 맞지만, 농지 감소와 자원 배분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앞으로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음.

◆美 ICE 단속 중 총격 사망…'오인 사살' 논란 확산

- 미국 메인주 비드퍼드에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추방 집행 과정 중 이민단속 요원이 차량으로 도주하려던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연방수사국(FBI)과 주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음.

- 국토안보부(DHS)는 운전자가 요원을 향해 차량을 몰아 공공 안전이 위협받자 정당방위 차원에서 발포했다고 밝혔지만, 앵거스 킹 상원의원은 사망자가 당초 체포 대상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보디캠 미착용 경위를 포함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음.

- 이민자 권익단체는 숨진 인물이 유효한 취업허가를 보유한 26세 콜롬비아 출신 남성이라고 밝혔으며, 비드퍼드 시장도 유족과 지역사회가 사건 경위를 명확히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음.

-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 강화 이후 ICE 요원이 연루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으며, 지난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도 단속 대상이 아닌 남성이 사망하는 등 과잉 대응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

◆美 법원, '타이레놀 자폐 유발' 소송 재개…500여건 다시 심리

- 미국 제2연방항소법원은 임신 중 타이레놀과 제네릭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유발했다는 500여건의 집단소송에서 원고 측 전문가 증언을 배제한 1심 판단을 뒤집고 사건을 다시 심리하도록 결정했음.

- 항소법원은 해당 과학적 쟁점은 배심원이 판단할 사안이라며 전문가 의견을 미리 배척한 것은 과도했다고 판단했지만,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자폐·ADHD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음.

-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는 신뢰할 만한 독립 연구에서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않았으며 제품의 안전성에 변함이 없다고 반박했고, 원고 측은 축적된 연구 결과를 배심원에게 제시할 기회를 얻게 됐음.

◆트럼프, 불법체류자 대출 죈다…은행권 규제 강화

- 트럼프 행정부는 통화감독청(OCC) 등 금융당국을 통해 미국 내 취업 자격이 없는 미등록 이민자에 대한 대출을 고위험 거래로 판단하도록 새 지침을 제시하며 은행권의 대출 심사를 사실상 강화했음.

- 당국은 미등록 이민자가 추방되거나 불법 고용 사실이 드러나 실직할 경우 대출 상환 능력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며,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중국계 자금세탁 조직의 금융망 이용 가능성도 국가안보 및 금융안정 위험으로 제시했음.

- 이번 조치로 미등록 이민자에 대한 계좌 개설과 대출이 법적으로 금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은행들이 규제 부담을 우려해 대출과 신용카드·주택담보대출 제공을 더욱 꺼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美 기업들 "마리화나 양성도 괜찮다"…채용 기준 바뀐다

- 퀘스트 다이애그노스틱스가 2025년 실시한 약 800만건의 직장 약물검사 결과 소변검사에서 마리화나 양성 비율은 4.4%로 2021년(3.9%)보다 높아졌고, 모발검사 양성률은 15%로 같은 기간 약 60% 급증했음.

- 마리화나 합법화가 확산되면서 금융·유통 등 대부분 업종에서는 채용 전 마리화나 검사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 기업들은 구인난을 고려해 업무 시간 외 사용은 음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

- 아마존과 씨티그룹, 홈디포 등 주요 기업들은 대부분의 직군에서 채용 전 마리화나 검사를 중단했고, 뉴욕주를 비롯한 일부 주에서는 구직자에 대한 마리화나 검사 자체를 제한하는 등 관련 규제도 변화하고 있음.

- 다만 운송·건설 등 안전이 중요한 업종은 여전히 엄격한 약물검사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채용 단계의 마리화나 검사보다는 근무 중 약물 복용 여부와 업무 수행 능력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음.

◆전쟁이 키운 이란 민족주의…대미 협상 '발목'

- 전쟁과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 이후 이란에서 민족주의 정서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강경파가 이를 활용해 미국과의 타협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란 외교관들은 제재 완화와 종전 협상을 추진할 여지가 크게 줄어들었음.

- 이란은 미국과의 잠정 합의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은 채 선박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혁명수비대(IRGC)는 해협에 대한 이란의 독점적 통제권을 주장하면서 미국과 카타르의 중재 노력도 무산됐음.

- 하메네이 장례식에서는 "트럼프를 죽여라" 등의 구호가 등장했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 등 협상파 인사들도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는 등 국내 정치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음.

-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체제 약화를 기대했던 전쟁이 오히려 반미·애국주의를 강화해 정권의 지지 기반을 일시적으로 넓혀줬으며, 그 결과 이란의 대미 협상은 당분간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음.

◆EU·영국, 러시아 사이버공격 제재…15년 해킹 작전에 칼 뺐다

- 유럽연합(EU)과 영국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제16센터와 러시아군 정보총국(GRU) 관계자, 해커, 지원 기업 등을 제재하며 이들이 지난 15년간 유럽 각국 정부와 전력망 등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조직적인 사이버공격을 벌였다고 밝혔음.

- 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해킹뿐 아니라 드론 정찰과 선거 개입 등 하이브리드 전술을 강화했으며, 프랑스 국방·외교부와 연구기관, 폴란드 전력망, 몰도바·아르메니아 선거 등이 주요 표적이 됐다고 설명했음.

- 영국은 정보 탈취 악성코드 '루마 스틸러(Lumma Stealer)'를 이용한 사이버 첩보 활동과 세르게이 스크리팔 독살 미수 사건에 연루된 GRU 29155부대 소속 요원들까지 제재 대상에 포함했으며, 전문가들은 유럽 전역에서 러시아의 사이버 사보타주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음.

[파이낸셜타임스]

◆서유럽은 어떻게 막강한 축구 공장이 되었나


- 서유럽은 2006년 이후 6번의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를 제외하고 1~3위를 독식하며 세계 축구계를 지배하고 있음

- 이러한 성공은 월드컵 우승이 아니라, 누구나 저렴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풀뿌리 클럽과 인프라를 활성화한 공공의 노력에서 비롯되었음

- 축구는 유소년기의 신체 조건만으로 미래의 대성 여부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서유럽식 시스템이 인재 발굴에 유리하게 작용했음

- 또한 온화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서유럽의 기후적 특성과 좁은 지역에 밀집한 국가들이 서로 교류하고 배우는 환경이 축구 발전에 기여했음

◆유럽 최초의 우주 미사일 요격기 개발 착수

- 네덜란드 스타트업 데스티누스가 이끌고 에어버스, MBDA, 사프란, 탈레스 등이 참여하는 '블릭셈 EXO' 컨소시엄이 결성되었음

- 이들은 대기권 밖(우주)에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탐지, 추적 및 요격할 수 있는 유럽 최초의 요격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임

- 해당 시스템은 폭발형 탄두 대신 직접적인 운동 에너지를 이용해 충돌·파괴하는 '방식(hit-to-kill)'을 채택하였음

- 컨소시엄은 3개월 이내에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7년에 우주에서의 첫 시험을 진행할 예정임

◆미국과 테헤란, 신중하게 조율된 미사일 공격으로 경고 신호 보내

-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악화되었으나, 양측 모두 전면전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격 대상과 범위를 신중하게 조율하고 있음.

- 미국은 이란 남부의 군사 기지와 함께 이란의 해상 봉쇄 우회로 차단을 경고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등으로 연결되는 북동부 철도 교량을 타격했음.

- 이란은 미사일 정밀도를 개선하여 요르단, 바레인, 쿠웨이트 등의 미군 시설을 타격했으나, 이스라엘 직접 타격이나 민간 에너지 시설 공격은 보류했음.

- 양측의 공격이 군사적 충돌을 통한 협상 전술로 해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오판으로 인해 갈등이 통제 불능의 수준으로 급격히 확대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음.

◆네타냐후, 중도파 전직 군 총장으로부터 강력한 선거 도전 직면

- 이스라엘 총선이 10월 27일로 확정된 가운데, 중도파 전직 군 총장인 가디 아이젠코트의 신당 '야샤르'가 여론조사에서 네타냐후의 '리쿠드'당을 미세하게 앞섰음.

- 아이젠코트는 총리 적합도 조사에서도 네타냐후를 앞서고 있으나, 반(反)네타냐후 세력이 과반 의석(61석)을 확보하는 데는 미치지 못해 연정 구성 경로는 여전히 불투명함.

- 네타냐후 연정은 남은 임기 동안 초정통파 유대교도들의 군 복무 면제를 강화하는 법안 통과를 시도 중이며, 아이젠코트는 전 국민 의무 복무 지지를 캠페인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음.

- 2023년 사법부 개혁 반대 시위와 10월 7일 하마스 침공 이후 전쟁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양측 모두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어떤 변수든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음.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수수료 요구 철회하고 투자 유치로 선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화물에 부과하려던 20%의 수수료 요구를 철회하고, 대신 걸프국들의 미국 내 투자를 유치하기로 결정했음.

- 이번 결정은 미국이 이란 항구 및 연안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군사 봉쇄를 재개하기 직전에 발표되었으며, 최근 양국 간 무력 충돌로 긴장이 크게 고조된 상황임.

- 트럼프 대통령은 수수료 부과 발표 이후 걸프국 지도자들과 생산적인 논의를 거쳐 이들을 미국에 수십억 달러 규모로 투자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합의를 전환했다고 밝혔음.

- 수수료 철회 결정 이전 해운 업계는 해당 수수료가 국제 해사법에 위배된다며 강력히 규탄했고, 최근 일주일간 지속된 미·이 간 갈등으로 해협 내 통항은 침체된 상태임.

◆브라질의 결제 분야 유망주, 트럼프의 표적이 되다

- 브라질의 국영 실시간 간편결제 시스템 '픽스(Pix)'는 금융 포용을 촉진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으나,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를 미국 결제업체에 대한 차별적 조치라며 비판했음.

- 미국 USTR은 브라질이 수수료 상한 설정 등을 통해 자국 시스템인 픽스에 특혜를 주고 비자, 마스터카드 등 미국 기업에 불이익을 주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음.

- 이에 대해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국익과 주권을 옹호하며 야당 후보가 외세의 개입을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등 픽스 논란이 브라질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음.

- 브라질 정부는 픽스가 결제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기 위한 개방형 공공 인프라일 뿐이며, 구글페이 등 해외 기업들도 이를 통해 혜택을 보고 있다며 반박했음.

◆EU, 미국산 수산물 수입 규제 적용 연기

- 네덜란드 연안에서 서류 반려로 인해 알래스카산 명태를 실은 선박이 며칠간 정박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EU는 미국산 수산물에 대한 새로운 수입 규제 적용을 연기했음.

- 불법 어획물의 시장 유입을 막기 위해 도입된 추적 시스템(Catch)에 대해 수산업계는 통관 지연 및 과도한 데이터 입력 비용 등을 이유로 무역 장벽이라며 불만을 제기해 왔음.

- 이에 따라 EU는 당초 지난 금요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새 수입 규제의 미국 대상 적용을 11월 30일까지 연기했으며, 캐나다, 노르웨이 등 다른 국가들도 동일하게 유예를 받았음.

-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수입 요건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원활히 제공할 수 있도록 자국 처리 업계와 미국 공급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음.

뉴욕주, AI 붐 속 데이터 센터 건설 일시 중단하는 최초의 주가 되다

- 뉴욕주는 AI 붐에 필요한 전력 및 물 부족 문제와 공공요금 인상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50MW를 초과하는 신규 데이터 센터 건설을 1년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함.

- 뉴욕 전력망 운영사에 대기 중인 데이터 센터 신청 용량은 12GW에 달하며, 이번 조치로 신규 허가 신청이 중단되고 진행 중인 신청도 보류되나 기존 센터는 영향을 받지 않음.

- 미국 전역의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뉴욕 외에도 14개 주가 데이터 센터 금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버지니아는 세금을 도입하고 백악관은 요금 납부자 보호 서약을 확대함.

- 1년간의 유예 기간 동안 뉴욕주 당국자들은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유틸리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임.

◆베이비붐 세대, Z세대를 제치고 술을 가장 많이 줄이는 세대로 등극

- 주류 시장 조사 기관인 IWSR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최근 6개월간 음주율이 71%를 기록하며 모든 세대 중 가장 낮게 나타났음

- 반면 합법적 음주 연령인 Z세대의 음주율은 3년 전 66%에서 최근 74%로 상승하여, Z세대가 절제의 세대라는 기존 인식이 뒤집혔음

- 주류 업계의 매출 감소는 단순 일시적인 경기 침체 영향이 아니라, 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구조적인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됨

- 글로벌 전반에서 주류 소비량이 줄어드는 추세이나, 인도와 중국 등 일부 신흥 시장의 고소득층에서는 오히려 음주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음

◆구글 딥마인드 CEO, AI 안보 위협 테스트를 위한 미국 주도 기구 창설 촉구

-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가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해 새로운 '프론티어급' AI 모델을 테스트할 미국 주도 규제 기구의 창설을 촉구했음.

- 허사비스는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글로벌 규제 기관의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며, 이 기구는 미국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를 모델로 삼을 수 있다고 제안했음.

- 이번 제안은 최근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의 최첨단 AI 모델에 대한 수출 제한을 조치하고, AI 안전성 및 안보에 대한 글로벌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음.

- 업계에서는 중국 AI 기술과의 격차가 좁혀지는 상황에서 각국 리더들이 AI 안전에 대한 단일된 전선을 구축해 경제적·군사적 불이익을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IBM, 기술 전환 속 실적 경고 발표 후 주가 24% 폭락

- IBM이 AI 붐으로 인한 가격 인상 전 서버와 스토리지로 지출을 돌린 고객들로 인해 실적 경고를 발표하며 주가가 24.5% 급락했음.

- 기업 고객들이 메인프레임 대신 다른 곳에서 컴퓨팅 인프라를 구매하면서 2분기 인프라 매출이 7% 감소했고 전체 매출도 시장 전망치인 178억 달러에 못 미친 172억 달러를 기록했음.

- 최고경영자(CEO) 아르빈드 크리슈나는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지 못했으며 예상했던 일정 내에 다수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실책을 인정했음.

- 이번 사태는 레드햇, 하시코프, 콘플루언트 등을 인수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려던 IBM이 AI 투자 주기 속에서 직면한 도전 과제를 보여주었음.

◆리포메이션 IPO, 의류 분야의 '리트머스 시험지' 될 전망
- 친환경 의류 브랜드 리포메이션이 미국 기업공개(IPO)를 신청하며 2023년 버켄스탁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의류 기업 상장을 예고했음.

- 이번 상장은 최근 수년간 D2C(소비자 직접 판매) 브랜드들의 부진과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얼어붙었던 의류 IPO 시장의 흐름을 바꿀 중요한 시험대로 평가받음.

- 리포메이션은 5년간 매 분기 매출 성장을 기록해 2025년 5억 700만 달러의 순매출을 달성했으며, 2021년부터 지속해서 흑자를 유지해 왔음.

- 리포메이션의 흥행 여부에 따라 향후 다른 유명 패션 브랜드들의 상장 추진 여부나 업계 전반의 투자 심리가 결정될 전망임.

◆EU, 은행 자본 규제 완화 준비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번 주 미국 및 영국의 규제 완화 흐름에 맞춰 일부 은행의 자본 요건을 낮추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임.

- 이번 초안에는 감독 당국이 재량으로 부과하던 '필라 2 레버리지 비율 관련 자본 요건'을 폐지하고 중복되는 추가 자본 버퍼의 수를 줄이는 내용이 포함됨.

- 또한, 은행들의 보고 의무를 축소하고 유럽은행감독청(EBA)의 권한을 검토하는 등 금융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추진됨.

- 이번 개편안은 자국 은행들이 타 지역 경쟁사들에 비해 불리한 처지에 놓여 있다는 업계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한 것이며, 세부 제안서는 내년에 발표될 예정임.

◆중국 월간 자동차 수출 사상 처음으로 100만 대 돌파

- 중국의 6월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2% 급증한 106만 대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 100만 대를 돌파했음.

- 보조금 단계적 폐지와 내연기관차 수요 감소로 중국 내수 판매가 둔화되자, 제조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했음.

- 뛰어난 소프트웨어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의 공세는 유럽연합(EU) 등의 관세 장벽과 무역 갈등을 촉발하고 있음.

- 비야디(BYD), 지리, 체리 등 주요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음.

◆소프트뱅크 손정의, "AI 비판론자들은 ‘진화를 거부하는 것’"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AI를 반대하는 것은 자동차나 비행기를 거부하는 것과 같다며, AI 비판론자들을 향해 "위 하늘을 보고 침을 뱉는 격"이라고 비판했음.

- 그는 2040년까지 AI가 전 세계 생산량의 20%($46조)를 차지하고 그 중 절반에 달하는 연간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AI의 경제적 잠재력을 매우 낙관했음.

- AI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40년까지 전 세계 전력 설비 용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3테라와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음.

- 소프트뱅크는 가스 화력 발전소 건설 등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이나, 최근 OpenAI의 상장 연기 우려와 회사의 부채 증가로 인해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음.

◆기업들의 비용 절감 노력 속 중국산 AI 모델 수요 급증

- 글로벌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미국 AI 연구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중국산 AI 모델로 눈을 돌리고 있음.

-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와 미국 주요 AI 기업들의 사용량 기반 요금제 전환으로 인해 발생한 고비용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중국산 모델 도입을 가속화했음.

- 도어대시, 지멘스, 에어비앤비 등의 기업들은 데이터 보안을 위해 중국산 모델을 자체 서버나 승인된 미국 기반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구동하고 있음.

- 업계에서는 성능 격차가 좁혀진 중국의 오픈웨이트(Open-weight) 모델이 통제권 확보와 맞춤형 미세조정 측면에서 미국 폐쇄형 모델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음.

◆구글, 화석 연료 배출 상쇄 위해 미국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지원

- 구글은 2029년 가동 예정인 미국 아칸소주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스틸 리버 에너지 센터'의 초기 발전 전력을 100%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 이 프로젝트는 미국 내 최대 규모로 초기 1.6GW의 태양광 발전과 2GWh의 배터리 저장 용량을 제공하며, 완공 시 각각 2.5GW와 2.9GWh까지 확대될 예정임.

- 이번 계약은 구글이 고정 가격으로 전력을 구매하되 에너지를 직접 인수하지는 않는 가상 전력 구매 계약(VPPA) 형태이며, 구체적인 금융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음.

- 트럼프 정부의 세제 혜택 축소 등 재생에너지 규제 움직임 속에서도, 구글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가 대형 친화경 프로젝트 추진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음.

◆엔비디아, 중국 반도체 수출 단속 위해 아시아 구매자 명단 절반으로 축소

- 엔비디아는 AI 칩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더 엄격한 준법 감시 통제를 통과한 기업들로 새로운 '화이트리스트'를 구성하고, 아시아 고객사 수를 절반 이상으로 줄였음.

- 이번 조치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등지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몇 달간 실사를 강화한 결과이며, 탈락한 기업들은 시정 조치 후 재신청할 수 있음.

- 엔비디아 직원들이 직접 고객사의 데이터 센터를 방문해 계약을 확인하고 최종 사용자를 인터뷰하는 등 검증을 강화했으며, 이 과정에 미국 상무부도 관여했음.

- 이러한 단속은 중국 내 AI 칩 부족 현상을 심화시켰으며, 중국 정부는 자체 반도체 생산을 빠르게 확대해 기술 기업들의 수요 공백을 메우려 하고 있음.

◆미국 중소형주 급등, 빅테크 매력 감소에 따른 반전

- 미국의 AI 투자 붐과 세제 혜택에 힘입어 러셀 2000 지수가 올해 20% 상승하며 2003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기록하고 있음.

- 투자자들은 빅테크 기업의 막대한 지출이 수익으로 연결될지 우려하며,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고 AI 투자 수혜를 받는 중소형주로 눈을 돌리고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의 세금 환급과 법인세 감면 등이 미국 경제 성장을 지탱하며 모든 중소형주 섹터의 두 자릿수 수익률을 견인했음.

-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승세가 수익성이 없는 기술 기업들의 주가 급등에 따른 것이라며 시장의 과열과 비지속성을 경고하고 있음.

◆인도, 루피화 가치 방어 위해 국영은행에 해외 동포 예금 유치 독려

- 인도 재무장관은 루피화의 가치 하락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국영은행들에 해외 거주 시민 대상의 외화 예금 유치를 강화하라고 촉구했음.

- 인도 중앙은행(RBI)은 헤징 비용 흡수, 예금 금리 인상 허용 등 루피화 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한 여러 조치를 최근 시행했음.

- 우크라이나-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인도의 에너지 수입 비용을 늘려 루피화 약세와 가파른 물가 상승을 유발했음.

- 경제학자들은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해 인도 중앙은행이 다음 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음.

◆AI 관련 소송 증가로 기존 보험 보장의 공백 노출

- AI 에이전트 위험의 90% 이상이 기존 보험의 잠재적 보장 영역에 속해 있어 제대로 평가되지 않고 있음

- AI 시스템의 자율성이 높아지면서 전문직 과실과 사이버 공격 및 사망 사고 등의 법적 책임을 유발하고 있음

- 구글과 에어캐나다 및 아룹 등의 실제 소송과 사기 피해 사례가 늘며 기업의 AI 도입에 제약이 되고 있음

- AI 관련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 직접 피해뿐만 아니라 보험 시장의 위축으로 조 단위의 연쇄적 파급 효과가 우려됨

◆중국 딥시크, 인프라 확장을 위한 추가 투자 유치 검토

- 딥시크는 지난 5월 말 520억 달러의 가치로 70억 달러 규모의 첫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지 한 달 만에 추가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음

- 이번 주에 시작된 예비 논의에서 딥시크의 기업 가치는 거래 전 기준 약 710억 달러로 평가받았으며 이는 이전보다 37퍼센트 상승한 수치임

- 이처럼 빠른 속도의 자금 조달 추진은 자체 데이터 센터 구축과 AI 칩 구매 등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 확장 요인 때문임

- 딥시크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인프라를 강화하고 핵심 팀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등 인재 영입 경쟁과 프론티어 연구 상용화에 나설 계획임

◆(빅리드)중국의 핵심 광물 통제와 글로벌 공급망 변화

- 중국이 반도체, AI, 군사 장비 등에 필수적인 이트륨, 갈륨, 게르마늄 등의 희토류 및 핵심 광물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서방 국가와 기업들의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음

- 이에 대응하여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 국가들은 국내 광물 산업 육성과 자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자금 투입 및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음

- 이러한 각국의 독자적 공급망 구축 노력은 단기적으로 시장 왜곡 및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 우려를 낳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정부 보조금과 구매 보증이 필수적인 상황임

- 전문가들은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단순한 개별 국가 차원의 자급자족보다는 다자간의 긴밀한 조정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음

[뉴욕타임스]

◆환경규제에 남아도는 네덜란드 분뇨…비료값 급등에 수출길 찾는다


- 네덜란드는 EU 환경규제로 농지에 뿌릴 수 있는 가축 분뇨량이 제한되면서, 자국 농가가 처리하지 못하는 소·돼지 분뇨를 독일·프랑스·폴란드 등으로 수출하려 하고 있어.

- 올해 중동 분쟁과 호르무즈해협 운송 차질로 인공 광물비료와 생산 연료 가격이 급등하자, 유럽 농민들 사이에서 천연 비료 대안에 대한 관심이 커져.

- 네덜란드는 분뇨를 가공해 환경 부담을 줄인 ‘리뉴어’ 같은 제품의 국내 사용을 확대하고, 민감 지역 농가를 매입해 사육두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분뇨 과잉 문제를 완화하는 중.

- 다만 분뇨는 무겁고 습해 장거리 운송비가 많이 들어 대규모 수입에 나서기에는 아직 경제성이 낮아. 비료 가격 변동성과 지정학 리스크가 커질수록 네덜란드산 가공 분뇨의 매력은 높아져.

◆노벨상 수상자·AI 리더 200명 “AI 충격 대비 지금 나서야”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와 AI 업계 인사 등 전문가 200명은 AI가 10년 안에 훨씬 강력해지며 대규모 일자리 대체와 생활수준 향상이라는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

- 이들은 AI의 경제적 영향이 산업혁명보다 클 수 있지만 훨씬 짧은 시간 안에 전개될 수 있다며, 정책당국과 경제학계가 변화 속도에 맞춰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

- 과거 AI의 급격한 파급력에 회의적이었던 대런 애쓰모글루와 사이먼 존슨 같은 경제학자들도 최근 기술 발전으로 화이트칼라 일자리 대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밝혀.

- 성명은 구체적 정책 처방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AI가 인간 노동을 대체하기보다 보완하도록 유도하고, AI 확산과 고용 영향을 정확히 측정할 데이터와 연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베네수엘라 쌍둥이 강진이 치명적이었던 이유

- 지난달 24일 베네수엘라 강진은 규모 7.2와 7.5의 지진이 39초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한 ‘더블릿’ 형태. 건물이 일반 지진보다 훨씬 길고 강한 흔들림을 견뎌야 했어.

- 첫 지진이 보코노 단층에서 발생한 뒤 산세바스티안 단층을 따라 두 번째 지진이 동쪽 인구 밀집 지역 방향으로 약 110마일 진행하면서 피해가 커져.

- 지진이 지하 약 6마일의 얕은 곳에서 발생한 데다 해안 저지대와 도시가 연약한 퇴적층 위에 조성돼 있어 지진파가 증폭. 카라바예다와 카티아라마르 등 해안 지역에서 건물 붕괴가 집중.

- 베네수엘라는 중남미에서 비교적 우수한 내진 기준을 갖고 있지만, 건축 과정에서 기준이 지켜졌는지는 미지수. 노후 건물·약한 1층 구조·철근 부족 등이 대규모 붕괴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

◆우크라이나 지상전 바꾸는 로봇 부대…보급 넘어 참호 점령까지

- 우크라이나 전장에서는 궤도형·바퀴형 지상 로봇이 보급품과 탄약 운반, 부상자 후송, 지뢰 설치를 넘어 참호 방어와 공격 임무까지 수행하며 매달 수천 건의 작전에 투입되는 중.

- 우크라이나는 드론 공격 위험이 큰 전선 후방 ‘킬존’에서 병사와 차량 손실을 줄이기 위해 지상 로봇을 적극 개발. 일부 부대는 보급·수송 임무의 최대 80%를 무인 장비로 대체.

- 지상 로봇은 잔해가 많은 지형과 공중 드론 공격에 취약하고 비용도 소형 공중 드론보다 비싸지만, 사람이 해내기 어려운 부상자 구조나 장거리 보급 임무에서 생존성을 크게 높이고 있어.

- 우크라이나군은 기관총·화염방사기·폭발물을 장착한 로봇으로 러시아 진지를 공격하거나 포로를 유도. 50구경 기관총 로봇으로 45일간 거점을 지키는 등 전투의 핵심 수단으로 확대.

◆美 12개 주,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러더스 인수 저지 소송

-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민주당 성향 12개 주는 파라마운트의 1110억달러 규모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가 영화 배급과 케이블TV 시장 경쟁을 해친다며 소송을 제기.

- 주 정부들은 합병 후 파라마운트·디즈니·유니버설·소니 등 4개사가 개봉 영화 시장의 86%, 흥행 상위 영화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게 된다고 주장.

- 파라마운트는 합병이 미디어 경쟁력을 높이고 극장 개봉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고 반박. 주 정부들은 영화관과 케이블 사업자, 소비자가 가격 부담 및 콘텐츠 감소 피해를 겪을 수 있다고 봐.

- 법무부는 앞서 이 거래가 경쟁을 해치지 않는다며 문제 삼지 않았지만, 주 정부들이 클레이턴법 위반을 근거로 제동에 나서면서 거래 종결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져.

◆꿀벌 노리는 노랑다리말벌 침공…사우스캐롤라이나의 방제 전쟁

-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노랑다리말벌이 2023년 말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처음 나타난 뒤 로컨트리 해안 지역으로 빠르게 퍼지며 현지 꿀벌과 벌꿀 생산을 위협 중.

이 말벌은 벌집 앞에서 꿀벌을 사냥해 머리·다리·날개를 제거한 뒤 영양분이 많은 배 부분을 가져가며, 아시아 꿀벌과 달리 미국 꿀벌은 이를 방어하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해.

- 클렘슨대 양봉 검사팀은 포도주스·흑설탕 미끼를 넣은 수천 개의 덫, 표식·무선추적 장치를 활용해 말벌의 비행 경로를 추적하고 둥지를 찾아 제거 중.

- 방제팀은 지난해 16개 둥지를 발견한 데 이어 올해 6월 말까지 345개 둥지를 제거. 말벌이 항만을 통해 유입돼 벌과 사체·해산물 찌꺼기까지 먹으며 번식할 수 있어 확산 차단 어려워.

[닛케이]

◆일본 국채금리 급락 배경에 ‘GPIF 매수설’…20년물 입찰 16년 만에 이례적 호조


- 일본 채권시장이 세계 최대급 연기금인 GPIF의 국채 매수 가능성을 둘러싼 관측으로 크게 출렁.

- 14일 일본 국채금리는 일제히 급락하고 채권 가격은 급등. 이날 실시된 20년 만기 국채 입찰이 이례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인 것이 계기가 됨.

- 통상 10~20전에 달하던 테일이 이번 입찰에서는 2010년 5월 이후 약 16년 만에 0을 기록함. 응찰 수요가 극도로 강했다는 의미.

- 일본의 장기금리 지표인 신규 10년물 국채금리는 0.080%포인트 하락한 연 2.705%를 기록.

- 일부 채권 딜러는 GPIF가 국채시장을 떠받치는 것으로 보일 경우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이 훼손될 수 있다며 정부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으려 한다고 강하게 비판.

- GPIF는 구체적인 투자 행동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힘.

◆일본은행 ‘명문화되지 않은 독립성’ 논란…정부의 금리 인상 견제 우려에 장기금리 급등

- 일본은행의 정부로부터의 독립성을 둘러싼 금융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

-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가 마련한 경제·재정정책 기본방침 원안이 일본은행의 독립성을 가볍게 보는 듯한 인상을 주면서 장기금리 상승을 촉발했기 때문.

- 논란의 발단은 지난 6월 30일 공개된 ‘경제재정 운영과 개혁의 기본방침 2026’, 이른바 ‘골태방침’ 원안.

- 정부의 재정 규율에 대한 불안까지 겹치면서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한때 약 30년 만의 최고 수준인 연 2.9%까지 상승.

- 기우치 미노루 경제재정상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금융정책의 방향을 사전에 일본은행에 제시하는 일은 없다”고 진화에 나서.

- 일련의 논란 이후 다카이치 정부는 골태방침 각주에 일본은행의 자주성 존중을 규정한 일본은행법 제3조를 인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 골태방침의 각의 결정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전망이며, 최종 문안이 일본은행의 정책 독립성을 명확히 하고 장기금리를 안정시킬 수 있을지 주목.

◆SBI, 블록체인 기반 일본 주식 펀드 24시간 거래…해외 투자자 자금 유치

- 일본 SBI그룹이 일본 주식형 펀드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에게 판매.

- 블록체인상에서 24시간 365일 매매할 수 있도록 해 시차와 일본 증시의 거래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 투자자가 펀드를 매수·환매할 수 있게 할 계획.

- 일본 주식에 대한 글로벌 투자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자금을 일본 증시로 끌어들이려는 전략.

◆일본 정부, 해상풍력 수입 보장 상한 3.5배 확대…인플레이션·엔저에 사업자 철수 방지

- 일본 경제산업성이 정부 공모로 선정한 국내 6개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해 1킬로와트당 최대 70만엔의 수입을 20년간 보장.

- 기존 최대 20만엔이던 수입 보장 상한을 최대 3.5배로 확대해 물가 상승에 따른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추가 철수를 막겠다는 취지.

- 현재 정부 공모 사업 외에는 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해상풍력 사업자가 사실상 없는 상황.

◆일본 장어구이 가격 1년 전보다 10% 하락…치어 풍어에 중국산 한 마리 980엔

- 일본에서 오는 7월 26일 ‘도요노우시노히’를 앞두고 장어 양념구이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고 있어.
- 올해 소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10% 낮아져. 2025년 많이 잡힌 장어 치어가 성장해 올해 시장에 출하되고 있기 때문.

- 도쿄 도요스시장의 장어구이 도매업체 마루센치요다수산은 중국산과 일본산 도매가격을 모두 10% 낮춰 판매.

오피니언


[월스트리트저널]

◆슈머의 비극, 그리고 우리의 비극

- 칼럼은 미국 민주당에서 반이스라엘·반유대 정서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민주당의 대표적 유대계 정치인인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당내에서 정치적 입지가 약화되는 역설적인 상황에 처했다고 주장했음.
- 저자는 브래드 랜더, 스콧 위너 등 유대계 민주당 정치인들까지 이스라엘을 '집단학살'이라고 비판하거나 강경 반이스라엘 세력의 압박을 받고 있다며, 과거 해리 트루먼 대통령 시절부터 이어져 온 민주당과 유대계의 전통적 동맹이 흔들리고 있다고 평가했음.

- 또 람 이매뉴얼 등 민주당 지도급 인사들도 당내 반이스라엘 기류를 제어하지 못하고 있으며, 척 슈머 역시 친이스라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지 못하고 있어 민주당 내부의 변화가 미국 정치와 외교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음.

◆메디케이드 지출은 계속 급증한다

- 미국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 첫 9개월간 메디케이드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90억달러), 메디케어는 8%(580억달러), 사회보장 지출은 620억달러 증가하며 연방 재정적자가 지난해보다 350억달러 확대됐음.

- 사설은 공화당의 메디케이드 개혁에도 민주당이 '복지 삭감'이라고 비판했지만 실제 지출은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으며, 오바마케어 확대 가입자의 의료비 90%를 연방정부가 부담하는 구조가 과도한 지출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음.

- 또 공화당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확대 등 복지 개혁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복지지출과 이자 부담이 계속 불어나 재정 악화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음.

◆캐나다에서 디트로이트, 그리고 트럼프까지

- 사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를 잇는 '고디 하우 국제교' 개통을 지연시키며 압박한 끝에 향후 15년간 통행료 수익의 절반을 미국 정부가 관리하는 지역경제개발기금으로 배분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비판했음.

- 또 미국 정부가 통행료를 10% 이상 올리거나 기존 앰배서더 브리지보다 낮추는 데도 승인권을 갖게 되면서 기존 교량 소유주인 매슈 모로운의 독점적 지위를 보호하고 물류업체와 소비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음.

- 사설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과 인프라를 정치적 통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결국 국경 통행료 인상과 물류비 증가에 따른 비용은 미국 기업과 소비자가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음.

◆포장을 바꾼다고 평화가 오지는 않는다

- 필자는 람 이매뉴얼 전 미국 대사의 '새로운 중동 평화 해법' 제안에 대해, 이스라엘은 2000년 캠프데이비드, 2001년 타바, 2008년 아나폴리스 협상 등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기회를 여러 차례 제시했지만 팔레스타인 지도부가 모두 거부했다고 주장했음.

- 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가자지구 지도부는 테러를 미화하고 이스라엘인을 살해한 이들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등 평화 공존보다는 대립을 선택해 왔으며, 오바마 행정부를 포함한 역대 미국 정부의 중재도 이 때문에 실패했다고 평가했음.

- 필자는 팔레스타인 지도부가 유대 국가인 이스라엘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과거의 정책을 새로운 방식으로 포장하는 것만으로는 중동 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음.

[파이낸셜타임스]

◆미국 연구의 종말을 고하는 또 다른 징조

- 미국 백악관 예산관리국이 추진하는 연방재정지원규정 초안에 따라 정치적 임명직 관리들이 대통령의 우선순위에 맞는지 연구 기금을 검토하고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음

- 이에 대해 수학, 생물,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30여 개 전문 단체와 환자 단체 연합 등이 강력하게 반대하며 의회에 저지 요청 및 소송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음

- 이번 규정안은 전문가 동료 평가보다 정치를 우선시하고 해외 협력을 제한함으로써 전 세계 과학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 결과적으로 이 제안이 통과된다면 지적 자유를 훼손하고 학문적 검열을 초래하여 미국 과학 연구 분야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됨

◆호르무즈 해협의 벼랑 끝 전술

-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서명한 60일 임시 합의안이 발효 30일 만에 위기를 맞이했음

- 이란이 해협을 재봉쇄하자 미국은 해군 봉쇄 재개와 화물 요금 부과 구상 등으로 불안정한 대응을 보였음

- 이란의 선박 공격과 미국의 이란 영향력 축소 시도로 인해 양측의 외교적 해결 경로가 막혀버렸음

- 양측이 중재자와 협상하지 않는다면 치명적인 벼랑 끝 전술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임

◆미국과 유럽 중 어디가 더 잘사는가?

- 미국과 유럽의 경제적 우위를 비교하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측정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복잡함

- 미국은 첨단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기대수명이나 치안 등 광범위한 복지 수준에서는 유럽보다 훨씬 떨어짐

- 미국 기술 부문의 빠른 생산성 성장은 가격 조정 측정 방식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기술 이외 부문의 생산성 성장은 두 지역이 매우 유사함

- 유럽은 상대적 후생 측면에서 미국에 뒤처지지 않으나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안보와 국방 측면에서 큰 취약점을 안고 있음

◆민주당의 상황은 좋지 않다

-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인기가 낮아 민주당에 기회가 왔음에도 내부 분열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음

- 민주당은 급진적인 젊은 표심과 아이디어가 고갈된 고령의 주류 세력 사이에서 심각하게 분열된 상태임

- 2020년 바이든의 당선은 운이 좋았으나 그의 이민 정책 실패 등이 2024년 트럼프의 재집권을 허용했음

- 민주당은 상원 공천 과정에서 부적절한 후보를 검증 없이 내세우는 등 2020년과 비슷한 분열을 반복하고 있음

[뉴욕타임스]

◆이념이 인격을 대신할 때…끝없는 정치적 ‘하향 경쟁’


- 필자는 배리 골드워터의 “자유를 지키는 극단주의는 악이 아니다”라는 구호가 한때 매력적으로 느껴졌지만, 자신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정치적 확신은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는 위험한 독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

- 트럼프, 켄 팩스턴, 그레이엄 플래트너 사례에서 보듯 좌우 진영 모두 자기편 정치인의 성추문·부패·폭력 의혹은 합리화하면서, 상대편의 결함은 도덕적 타락의 증거로 몰아붙이는 위선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

- 필자는 오늘날 많은 유권자가 후보의 실제 행동보다 낙태, 국경, 복지, 이스라엘·가자 전쟁 등 문화전쟁에서의 입장이나 신학적 견해를 인격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

- 그는 이념이나 신학이 사람을 선하게 만들지는 않는다며, 자유와 정의를 추구할 때 필요한 것은 극단성과 잔혹함이 아니라 진실성, 겸손, 친절, 책임감이라고 강조.

◆스마트폰 시대의 집중력 위기, 세네카에게서 답을 찾다

- 필자는 약 2000년 전 로마 철학자 세네카도 파피루스 보급으로 독서량이 급증하자 사람들이 너무 많은 생각을 빠르게 소비하며 마음이 불안정해진다고 경고했다고 소개.

- 오늘날 이메일과 스마트폰, 앱 차단 도구 등으로 집중력 문제를 기술적 문제로만 보지만, 필자는 세네카의 관점에서 보면 이는 자기 생각과 함께 머무르지 못하는 성격과 습관의 문제라고 봐.

- 세네카가 제안한 해법은 하루에 하나의 생각에 깊이 집중하는 것으로, 필자는 매일 아침 책에서 하나의 통찰을 고르고 하루 동안 반복해 곱씹는 실천을 20년간 해왔다고 설명.

- 필자는 정보를 많이 모으는 것보다 하나의 생각을 오래 숙성해 삶의 의미와 장기 기억으로 바꾸는 과정이 지혜를 만든다며, 세네카의 ‘꿀’ 비유를 통해 깊은 사유의 가치를 강조.

김주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