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암센터 증축 나선다…'중증질환 거점' 도약
용인특례시의 거점 의료기관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암센터와 교수연구동을 신설하며 지역 내 중증질환 치료 역량 강화에 나선다.

14일 용인특례시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신청한 암센터 및 교수연구동 증축 계획에 대한 건축 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축 공사는 2026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신축 건물은 기존 병원 건물 좌측 주차장 부지에 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선다. 건물은 1~2층에 암센터, 3층에 교육시설, 4~9층에 교수연구실로 구성되어 전문적인 암 치료와 연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증축으로 병원의 전체 규모도 크게 확대된다. 용인특례시의 건축허가 내용에 따르면, 증축 후 대지면적은 96,824㎡, 연면적은 127,115㎡에 달하게 된다. 이는 기존 대비 대지면적이 24,134㎡, 연면적이 14,641㎡ 증가하는 수치다.

증축이 완료되면 기존 본관에 있던 교수 연구 공간은 입원 병동으로 전환되어 실질적인 병상 확충 효과도 기대된다. 1983년 개원 후 2020년 기흥구로 신축 이전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번 확장을 통해 지역 내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거점 의료시설인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암센터 등이 들어서면 환자에 대한 의료 서비스 수준이 높아지고 시민들의 병원 이용 편의도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지역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완결된 치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용인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암을 비롯한 중증 진료 및 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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