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JTI코리아, 캡슐 담배 확대…'메비우스 아이스 트위스트' 출시
JTI코리아가 캡슐형 수퍼슬림 담배 신제품을 추가하며 일반 궐련 제품군을 넓힌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일반 담배에서는 가향 캡슐과 슬림형 제품을 앞세워 수요를 방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JTI코리아는 ‘메비우스 아이스 트위스트 1mg’과 ‘메비우스 아이스 트위스트 4mg’을 전국 편의점과 담배 소매점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제품 모두 필터에 캡슐 한 개를 넣은 수퍼슬림형 담배다. 공기 중에 퍼지는 담배 냄새를 줄이는 필터 기술을 적용했다.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1mg 제품이 각각 1.0mg과 0.10mg, 4mg 제품이 각각 4.0mg과 0.30mg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가향·캡슐 담배 비중이 커진 국내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일반 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 중 캡슐 제품 비중은 2013년 4.8%에서 2022년 36.8%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2억1000만 갑에서 13억6000만 갑으로 6배 이상 늘었다.
JTI코리아는 메비우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캡슐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2024년 수퍼슬림형 ‘아이스 피즈 3mg’, 지난해 ‘아이스 프로스트 1mg’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나이스티 3mg’을 추가했다. 이번에는 타르 함량을 1mg과 4mg으로 나눠 선택지를 넓혔다.
담배업계에서는 일반 궐련 판매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캡슐과 가향 제품 비중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보건당국은 맛과 향을 강조한 캡슐 제품이 흡연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며 가향 물질과 담뱃갑 마케팅에 대한 규제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