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부터), 이민우 킨텍스 대표, 바타르자브 르하그바자브 몽골상공회의소장, 토그미드 도르지한드 몽골부총리가 지난 9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킨텍스 제공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부터), 이민우 킨텍스 대표, 바타르자브 르하그바자브 몽골상공회의소장, 토그미드 도르지한드 몽골부총리가 지난 9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킨텍스 제공
킨텍스가 한국·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꾸려진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국내 마이스(MICE)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공식 일정에 참여하며 몽골 전시장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킨텍스는 최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몽골상공회의소(MNCCI)와 신규 전시·컨벤션센터의 기획·건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전시회 교류를 넘어 전시 기반시설 조성과 베뉴(Venue) 운영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는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몽골 신규 전시장 건립을 위한 정보 공유와 타당성 조사를 비롯해 운영 전략 수립, 전시회 공동 홍보, 기업 간 비즈니스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와 말레이시아 페낭 ‘PWCC’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 신규 전시장 운영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국내 전시장 운영 시스템과 노하우를 해외에 수출하는 ‘K-마이스’ 모델을 유라시아 지역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는 “인도와 말레이시아에서 검증된 킨텍스의 전시장 운영 역량이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며 “세계적 수준의 몽골 신규 전시장을 기반으로 한국과 몽골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