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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켜고 "예약 알려줘, 무슨 메뉴 맛있어?"
확 달라진 '네이버 검색'
네이버 'AI탭' 기존 서비스 연계 강화
쇼핑·지도·예약·스마트렌즈 등 연결
네이버 "확장된 검색 경험 구현" 강조
확 달라진 '네이버 검색'
네이버 'AI탭' 기존 서비스 연계 강화
쇼핑·지도·예약·스마트렌즈 등 연결
네이버 "확장된 검색 경험 구현" 강조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AI 검색 서비스 'AI탭'은 정식 출시 이후 쇼핑·지도·예약·스마트렌즈 등 기존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검색 결과를 요약해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장소 예약이나 상품 구매 등 실제 행동을 연결하는 '에이전틱 검색'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AI탭은 모바일·PC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약 2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수는 400만명을 넘어섰다. 검색 답변에 표시되는 상품·장소 카드의 클릭률은 각각 20% 이상을 기록했다.
여러 조건이 섞인 검색도 처리한다. "남산타워 야경으로 소문난 와인바 2명 예약 가능한 곳 찾아줘. 다음 주 일요일 오후 6시쯤 가고 싶어"와 같이 위치, 분위기, 인원, 날짜, 시간을 한꺼번에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장소·예약 가능 시간대를 제시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같은 화면에서 예약도 마칠 수 있다.
검색 방식은 문자에서 이미지로도 확장됐다. 모바일 검색창의 스마트렌즈로 사물을 촬영하거나 사진을 첨부하면 AI 브리핑이 주요 특징을 요약한다. 이후 'AI로 더 알아보기'를 누르면 사진을 다시 올리거나 별도로 설명하지 않아도 AI탭에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예컨대 특정 식품을 촬영할 경우 AI가 상품명과 특징을 안내한다. 이용자가 "너무 맛있어서 더 사고 싶어"라고 입력하면 판매처, 구매자 리뷰, 맛 평가, 활용법, 섭취 방법 등을 정리해준다.
네이버가 AI 검색에서 내세우는 경쟁력은 자체 서비스와 데이터다. 검색을 중심으로 쇼핑·페이·지도·플레이스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보유한 만큼 이용자의 질문을 실제 예약·구매로 연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AI탭은 네이버가 축적해온 검색 역량과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를 AI 기술로 연결해 사용자가 일상적인 언어나 이미지로 궁금한 것을 탐색하고 필요한 경우 예약과 구매 등 다음 단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확장된 검색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검색을 시작으로 쇼핑, 페이, 지도 등 한국인의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은 버티컬 서비스와 독보적인 로컬 데이터·콘텐츠 생태계를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