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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유즈드 6월 거래액, 론칭 첫 달 대비 10배 성장
여름 블프 특가는 1분 만에 완판
무신사 유즈드는 지난해 8월 말 론칭한 중고 패션 서비스다. 회사는 론칭 직후 첫 달인 지난해 9월과 비교해 올해 상반기 거래액과 판매자, 등록 상품 수가 모두 크게 늘며 중고 패션 서비스로 안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 기준 무신사 유즈드 판매자 수는 론칭 첫 달보다 약 30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판매 중인 등록 상품 수도 약 6.7배 늘었다. 다양한 취향의 이용자가 유입되면서 중고 패션 상품의 공급과 구매가 함께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열린 '무신사 무진장 26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에서도 유즈드 서비스는 높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처음 선보인 '유즈드 선착순 특가'는 전 상품을 9900원 균일가로 판매했다. 매일 오후 3시와 6시에 열린 특가 행사에서는 오픈 직후 11초 만에 첫 상품이 판매됐고, 1분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매진됐다.
무신사는 이번 특가 행사에서 상품 상태 검수를 거친 정품 신품급 중고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점이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가 페이지 유입도 높게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도 성장에 영향을 줬다. 지난 3월 문을 연 '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은 누적 방문객 25만명을 넘겼다. 고객이 오프라인에서 무신사 유즈드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상품 품질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고객 지표도 개선됐다. 올해 6월 기준 일 방문자 수는 론칭 초기 대비 66% 증가했다. 한 달 내 재구매율도 1%포인트(P) 상승했다.
무신사 유즈드 관계자는 "무신사는 16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패션·뷰티 플랫폼으로, 이를 기반으로 중고 패션 판매자와 구매자층이 확대되고 있다"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와 중고 패션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유즈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