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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23m' 제주 강풍에…오전 9시 기준 항공기 결항
오전 7시33분 체류객 지원 '주의'
항공기상청 "모레까지 비정상 운항 가능성"
항공기상청 "모레까지 비정상 운항 가능성"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선 81편(출발 37편, 도착 44편)이 강한 바람에 결항했고, 국제선 2편이 회항했다.
항공기상청 및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 경보가 발령됐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33분에는 제주공항 체류객 지원 '주의' 단계도 발령됐다. 주의 단계는 대규모 결항으로 인해 당일 결항 항공편 예약 인원이 3000명 이상이거나 공항 내 심야 체류객이 발생할 때 발령된다.
항공기상청은 "제주공항의 경우 모레까지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한 비정상 운항 가능성이 있으니 항공기 운항 여부를 항공사에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제주 시내에서도 차광막과 대형 햇빛 가리개가 강한 바람에 날려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전날에는 강풍에 제주 시내에서 보행자 신호등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이틀 사이 총 21건의 시설물 안전조치가 취해졌다.
제주도 산지와 제주시 서부·북부·중산간, 서귀포시 서부·남부·중산간, 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제주에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25m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 제주도 앞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도 강풍과 높은 물결로 인해 풍랑특보가 내려져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