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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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9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7290선에서 강세로 마감했다. 전날 급락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4% 넘게 급등하기도 했으나 중동 분쟁 재발 우려와 수급 변동성에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45.12포인트(0.62%) 오른 7291.91로 거래를 마쳐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31%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4% 넘게 급등한 이후 오전 11시43분께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해 낙폭을 2% 넘게 키우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전날 중동 분쟁 재점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제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미군이 이란 군사시설을 겨냥한 추가 공습을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3067억원과 1조823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했다. 개인만 2조708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 SK하이닉스(5.3%) SK스퀘어(4.49%) 삼성전기(0.95%) KB금융(0.23%) 삼성전자(0.18%) 등이 오른 반면 삼성생명(-5.78%) 삼성물산(-4.18%) 현대차(-3.68%) 삼성바이오로직스(-2.79%) LG에너지솔루션(-0.63%)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포인트(1.15%) 오른 794로 거래를 마쳤다. 1.02%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4% 넘게 올라 81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오후장 들어 오름폭을 축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7억원과 319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이 359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11.5%) HLB(4.19%) 원익IPS(2.14%) 삼천당제약(2.06%) 에코프로(1.79%) 리노공업(1.16%) 레인보우로보틱스(0.58%) 코오롱티슈진(0.34%) 등이 오른 반면 알테오젠(-4.31%)과 에코프로비엠(-0.98%)이 내렸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