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 기업 트리오어가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TIPS) R&D’ 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3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와 연계한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혁신 기술의 사업화를 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리오어는 기존 투자사인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추천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으며, 독자적인 마스킹 플랫폼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트리오어는 ‘항체 기반 치료제의 신규 마스킹 플랫폼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핵심 플랫폼 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ADC 신약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트리오어는 독자적인 마스킹(Masking)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종양 미세환경에서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차세대 ADC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항체 활성을 사전에 구조적으로 차단한 뒤, 종양 미세환경에서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조건부 마스킹 도메인을 적용해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TI(Therapeutic Index) 향상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ADC 기술이다. 기존 ADC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계기로 트리오어는 핵심 플랫폼과 ADC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신규 파트너십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성호 트리오어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트리오어의 플랫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차세대 ADC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웅 우리벤처파트너스 상무는 “트리오어는 차별화된 마스킹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DC 개발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라며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계기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가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