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상반기 1만대 판매 돌파…단숨에 수입차 4위로
6월 4652대 판매 역대 최대
모델Y는 그랜저에 밀려 2위로
모델Y는 그랜저에 밀려 2위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3일 발표한 ‘6월 수입 승용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달 4652대를 팔았다. 전달(1032대)보다 네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월간 기준 역대 최대다. BYD는 1~6월 1만1675대를 판매했다. ‘테슬라 독주’에도 속도가 붙었다. 테슬라는 올 상반기 5만6139대를 팔아 수입 브랜드 판매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5만9916대)을 6개월 만에 따라잡았다. 2위 BMW(3만9150대), 3위 메르세데스벤츠(2만9776대)와 큰 격차를 보였다. 테슬라의 지난달 판매량은 1만1119대였고, 이 중 ‘모델 Y’가 847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다만 지난 5월 국산·수입차 전체 판매 1위에 오른 모델 Y는 지난달엔 그랜저(1만62대)에 밀리며 단일 차종 판매 순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업계는 테슬라와 BYD의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전기차 판매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BYD는 2000만원대 전기차 ‘돌핀’(사진) 등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BYD는 이달부터 국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빠지는 점을 감안해 자체 보조금을 편성하기로 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