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리스크관리그룹 '하우스 뷰' 6월호 발간
수협은행 리스크관리그룹이 2025년 11월부터 자체 발간하고 있는 리스크 진단 분석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미국 가계의 주거비 부담과 생활 필수비 구매력 압박을 측정하는 지표인 HASI(household affordability stress index)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HASI는 미국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와 EPI(Everyday Pressure Index)를 결합한 지표다. 이는 근로자가 필수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투입해야 하는 노동시간을 보여준다.
양기태 수협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보는 "EPI 상승의 직접적 요인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휘발유 가격 급등"이라며 "식료품 가격이 이미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유가 상승의 파급 영향이 점진적으로 반영되며 생활비 압박을 고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수준은 아직 실질 소비 감소가 본격화된 단계로 보기는 어렵지만, 생활비 부담이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이되기 시작하는 초기 국면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EPI가 30분 수준에 근접할 경우 소비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학기 수협은행 은행장은“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전반의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행적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