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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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성광의 아내인 이솔이가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하며 불거진 이혼설에 입장을 밝혔다.

이솔이는 지난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 나이 서른아홉.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다"는 문구로 시작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솔이는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만나 밤새 서로를 설득하려 했던 시간이었다"며 "내 감정을 담아낼 단어를 골라 상대 마음속에 억지로 밀어 넣으려 했던 날들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지독한 오만이었다. 내 깊은 감정의 굴곡을 타인이 전부 이해해 주길 바랐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대신할 수 있는 단어는 지극히 일부분"이라며 "그래서인지 말로 구태여 설득하지 않아도 소통이 원활하고 납득이 되는 '결이 맞는 관계'는 참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굳이 감정의 스펙트럼을 단어로 쪼개 설명하지 않아도 삶을 대하는 태도나 속도가 비슷해서 생기는 이해가 존재한다"며 "수십 년을 각자의 우주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억지스러움 없이 맞물리는 것은 어쩌면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고 예외적으로만 가능한 기적"이라고 전하면서 결혼 생활과 관련해 갈등이 불거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이솔이는 댓글로 이혼, 결별설에 "아니다"며 "지병 정기 검진을 앞두고 불안한 건 맞지만, 시선은 그냥 전후반 예의주시에 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솔이는 유명 제약회사 영업직이던 시기인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다. 이후 함께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유방암 투병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마친 뒤 현재는 암세포가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