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승객예고제' 국가서비스 대상…예측 오차율 1.59%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기준으로 산업별 대표 서비스를 선정한다.
승객예고제는 항공권 예약 정보를 분석해 시간대별 공항 혼잡도를 사전 안내하는 시스템으로 2004년 도입돼 20년 넘게 운영되며 인천공항의 대표적인 이용객 편의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공사는 예측 정확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국적항공사 8곳의 예약 시스템을 자체 시스템과 연동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있다. 시스템 연동이 안 된 외국 항공사에 대해서는 데이터 오차를 자동으로 보정하는 별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같은 개선 작업에 힘입어 예측 오차율은 2023년 3.66%에서 2024년 3.06%, 2025년 1.96%로 매년 낮아졌고, 올해 5월에는 1.59%까지 떨어지며 정확도가 한층 높아졌다.
예고제가 산출한 혼잡도 정보는 이용객과 공항 상주기관 양쪽에서 두루 쓰인다. 이용객은 네이버나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시간대별 혼잡도를 확인해 공항 도착 시간을 조정할 수 있고, 출입국심사, 보안검색 등을 담당하는 상주기관은 이 데이터를 토대로 인력과 시설 운영을 조정해 여객 대기시간을 줄이고 있다.
공사는 연말까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항공사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 예측 정확도를 더 높일 계획이다. 입국객을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구분하는 등 정보를 세분화해 서비스 실효성을 강화하고, 예고 데이터를 활용한 혼잡 관리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국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공항 서비스를 구현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승객예고제의 데이터 정확도 및 활용도를 높여 더욱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