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화하듯 말 걸면 옷감 따라 세탁·건조
삼성전자(김철기 DA사업부장)의 ‘Bespoke AI 콤보’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혁신대상’ 제품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신제품은 하드웨어 혁신과 진화한 인공지능(AI)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세탁 용량 25kg, 건조 용량 20kg으로 일체형 세탁건조기 중 국내 최대 용량을 갖췄다.

삼성전자, 대화하듯 말 걸면 옷감 따라 세탁·건조
이번 신제품은 강력한 건조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많은 양의 세탁물도 안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도록 메인 열교환기에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해 건조 용량을 전작 대비 2kg 더 끌어올렸다. 부스터 열교환기는 메인 열교환기가 감당하는 열을 분산시켜 성능 저하 없이 최적의 상태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히터를 활용해 건조 초기 내부 온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와 한 단계 진화한 ‘프리히트(Pre-heat)’ 방식을 적용했다. 프리히트 방식은 세탁 탈수 단계에서부터 내부 온도를 더 높여 더 신속한 건조를 구현한다. ‘쾌속 코스’ 기준 단 69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모두 끝마칠 수 있다.

AI 기능도 한층 고도화됐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진화한 빅스비를 탑재해, 사용자는 자연스러운 대화로 제품을 제어하고 일상의 궁금증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AI 맞춤+’ 기능은 옷감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의 세탁·건조를 알아서 수행한다. 이 밖에 바닥을 감지해 고속 회전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최적화하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세탁·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기를 배출하는 ‘오토 오픈 도어+’ 등 차별화된 기능을 두루 갖췄다.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중 메쉬 구조의 먼지필터는 원터치로 분리할 수 있어 위생적이고, 7형 대화면 터치스크린으로 스마트싱스와 핵심 AI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김미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