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30년까지 전기차 14종 쏟아낸다…PV5 3종 공개
부산 모빌리티쇼서 PV5 신규 라인업 3종 공개
송호성 "EV Tier 1 브랜드로 나아갈 것"
송호성 "EV Tier 1 브랜드로 나아갈 것"
송 사장은 "기아는 2021년 EV6 런칭을 시작으로 올해 초 EV2까지 총 6종의 EV 모델로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EV 대중화를 선도했다"며 "자율주행과 SDV, 로보틱스 중심으로 재편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PV5 신규 라인업 3종 공개
신규 라인업 가운데 '패신저 7인승' 모델은 2열 좌석을 한쪽으로 배치한 2-2-3 구조를 적용해 3열 탑승 편의성을 높였다. 후석 공조 시스템과 열선 시트, USB-C 충전 단자 등을 갖춰 다인승 가족용 차량은 물론 렌터카, 셔틀버스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PV5 프라임'은 패신저 모델을 기반으로 후석에 독립형 시트와 레일, 통풍 시트를 적용했고, 전용 외장 색상과 알로이 휠, 엠블럼 등을 더해 상품성을 높였다.
'PV5 카고 하이루프'는 기존 카고 롱 모델보다 실내 높이를 295㎜ 키우고, 운전석에서 화물 공간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워크스루 기능을 옵션으로 적용해 택배, 배송 등 대형 화물 운송 수요를 겨냥했다.
기아는 이 외에도 택시 및 수요응답형 모빌리티에 맞춘 패신저 5인승 모델, 소상공인용 탑차, 아웃도어·레저 특화 모델 등으로 PV5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활용한 산업별 맞춤형 협업 모델 공개
기아는 PV5의 플랫폼을 활용한 협업 모델도 함께 공개한다. 경찰청과 함께 개발한 'AI 순찰차'는 패신저 5인승을 기반으로 4K급 인공지능(AI) 카메라 3대와 드론 스테이션을 차량 상단에 탑재해 지상과 공중을 연계한 순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반려동물 플랫폼 핏펫과 협업한 '이동형 펫 팝업 스토어'는 카고 모델 측면을 개방형으로 제작해 제품을 진열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씨모터스와 함께 만든 '모바일 뱅크'는 카고 하이루프를 기반으로 회전형 데스크와 추가 배터리를 갖춘 이동식 사무공간 형태로 구성됐다.
이륜차 전문업체 보가가 개발 중인 '바이크 수송차'는 카고 모델 내부에 랙과 레일을 설치해 오토바이를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했고, 이번 전시에는 두카티 코리아와 협업해 전시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전문업체 아이버스와 공동 개발 중인 '어린이 통학차량', 프리모가 특장 작업을 맡은 '아이스크림 트럭' 등도 함께 공개된다. 협업 모델들은 올해 하반기 이후 각 파트너사 브랜드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체험형 콘텐츠로 고객 접점 확대 및 비전 공유
기아는 전시 기간 AI 기반 차량 추천, PV5 체험 콘텐츠, EV 페르소나 포토 콘텐츠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함께 부산 지역 브랜드와 연계한 전기차 시승 행사도 운영한다.
또한 브랜드 굿즈 '기아 컬렉션'을 의류와 잡화 등으로 확대해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하고, 7월 말부터는 '기아샵'을 통해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EV와 PBV를 아우르는 전동화 전략과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방향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차량 전시를 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