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회 참가하러 갔다가…고성 바다서 10대 고교생 실종
강원 고성 초도해변서 10대 실종
해경, 헬기·구조정 등 투입 수색중
해경, 헬기·구조정 등 투입 수색중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강원 고성군 초도해변에서 A군(18·전남 광주)이 바다에 들어간 뒤 파도에 휩쓸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신고 직후 헬기, 연안구조정, 구조대원 3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육군, 소방, 고성군 등 관계기관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A군을 찾고 있다.
A군은 친구 3명과 함께 길거리 농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고성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일행 중 2명은 편의점에 있었고 A군과 또 다른 친구 B군이 바다에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물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A군은 실종됐다. 해경은 해상과 해안가를 나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 당시 동해중부 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이 경보는 전날 오후부터 내려진 상태였다.
속초해경도 전날 오전 9시부터 기상 상황 악화와 너울성 파도 등을 이유로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사고는 주의보가 내려진 지 약 40분 뒤 발생했다.
이우수 속초해경서장은 "동해중부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고 파도가 3m 이상으로 높게 일어 수색에 어려움이 있으나 실종자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