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한국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지원금 효과와 함께 우호적 날씨, 월드컵 효과 등에 따라 2분기 기존점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3.8~4.1%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백화점 채널만큼은 아니어도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는 편의점 산업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CU 편의점의 1분기 카드·페이 거래액 중 1.6%가 외국인 매출이었는데, 이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현재 2%대를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지불한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실제 비중은 더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와 20.1% 증가한 2조4096억원, 834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를 15.8%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이번 예상치에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 관련 가맹점주에 대한 보상 금액은 반영되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 BGF리테일을 포함한 편의점 업체들의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백화점 기업들이 폭발적인 실적을 기록해 유통 섹터 내 투자 우선순위가 밀렸다"며 "다만 비우호적 수급을 고려해도 BGF리테일의 실적 개선은 분명하기 때문에 주가 하방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