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SK스퀘어 대비 배당 예측 가능성 우위…목표가↑"-DS
"전자·생명에서 받은 배당 최대 70% 재배당 예상"
이 증권사 김수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배당이 예상되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포함한 관계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 수익의 60~70%를 재배당한다"며 "최소 주당배당금(DPS) 2500원은 보장하고 그 외 삼성전자로부터 발생하는 특별 배당의 최대 70%를 주주에게 배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1대 주주인 삼성생명으로부터 받는 배당도 최대 70%를 재배당한다"며 "이 기조는 메모리 슈퍼 사이클로 삼성전자의 대규모 특별배당이 결정돼도 유지된다"고 부연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주주환원 재원과 이를 바탕으로 예측되는 삼성물산의 올해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약 720% 증가한 2만3050원으로 배당 수익률이 4.8%"라며 "내년은 4만1030원으로 배당수익률만 8.6%에 달한다"고 했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 대비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이 더 높다는 평가다.
그는 "삼성물산과 비슷하게 메모리 슈퍼 사이클 수혜의 자회사를 둔 SK스퀘어 대비 할인율이 더 높고 시총은 SK스퀘어가 2.6배 더 크다"며 "반면 SK스퀘어의 배당 정책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SK스퀘어는 향후 3년간 최대 40조원 내외를 수취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금까지는 자사주 매입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왔고 경상 배당 수입의 30%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나 NAV 할인율 30%를 목표로 하고 있어 그 전까지는 배당 대비 자사주 매입 소각 규모가 더 클 전망"이라며 "SK스퀘어의 배당 규모는 불확실한 반면 삼성물산의 대규모 배당은 예측 가능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