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KSSB 제2호 기반 ‘기후공시 Pilot Report’ 발간
·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최종기준 선제 준용… 연결 기준 기후정보 4대 영역 수록
· 기후 시나리오 분석·내부 탄소가격·금융배출량 산정 범위 확대… 온실가스 배출량은 제3자 검증 ‘적정’
· 기후 시나리오 분석·내부 탄소가격·금융배출량 산정 범위 확대… 온실가스 배출량은 제3자 검증 ‘적정’
이번 보고서는 지난달 발간한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별도로, KSSB 제2호의 공시 체계에 맞춰 작성한 단독 기후공시 보고서다. 보고 범위에는 SK증권과 연결대상 종속기업인 에스케이에스프라이빗에쿼티, 엠에스상호저축은행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2025년을 기준으로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 KSSB 제2호의 4대 핵심 영역에 따라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 관리 체계 및 주요 성과를 제시했다. 공시에 사용한 데이터와 가정은 가능한 범위에서 연결재무제표 작성에 사용된 정보와 일관성을 유지했다.
전략 부문에서는 NGFS와 IEA, IPCC 시나리오를 활용해 기업금융 자산인 주식·채권·대출의 이행위험과 물리적 위험에 따른 잠재적 가치 변동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단기·중기·장기 내부 탄소가격을 설정하고 투자심사와 자본 배분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관리체계도 공개했다.
지표 및 목표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및 녹색투자 실적을 공시했다. 2025년 Scope 1·2 온실가스 배출량은 1,563tCO₂eq으로, 기준연도인 2021년보다 약 37% 감소했다. 이는 2025년 목표치인 2,016tCO₂eq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전사 에너지 사용량 감소와 전력배출계수 변경 등이 반영된 결과다.
투자에 따른 금융배출량인 Scope 3 카테고리 15는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의 「The Global GHG Accounting and Reporting Standard for the Financial Industry」 Part A 제3판을 적용했다. 산정 대상 자산유형에는 준정부채·구조화금융·유동화금융을 추가해 금융배출량의 측정 범위를 확대했다. 기후 관련 기회 측면에서는 2025년 12월 개정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투자 규모가 약 1,204억 원으로, 총자산의 1.76% 수준으로 집계됐다.
공시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Scope 1·2와 Scope 3 카테고리 1·3·5·6 배출량에 대해 DNV 비즈니스 어슈어런스 코리아의 제3자 검증을 받았다. 검증은 ISO 14064-3에 따른 제한적 보증수준으로 수행됐으며, DNV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적정' 의견을 제시했다. 금융배출량인 Scope 3 카테고리 15는 별도로 산정해 공시했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기후공시는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경영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에 반영하는 과정"이라며, "국내 기준을 선제적으로 적용하면서 데이터와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후정보와 기후금융 역량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2022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TCFD 단독 보고서를 발간하고, 2024년에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IFRS S2 보고서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 KSSB 제2호 Pilot Report까지 선보이며 기후공시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리포트는 SK증권 홈페이지(www.sk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