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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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코리아가 6세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RAV4'(라브4)를 공식 출시했다. 기존 모델 대비 연비는 향상되고 차체 강성은 강화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 주행 모드 거리는 77㎞로 향상됐다. 이 밖에 LG유플러스·LG전자와 협업한 '도요타 커넥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도요타코리아는 16일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신형 라브4를 공개했다. 라브4는 2009년 한국에 처음 출시된 도요타 대표 중형 SUV로 국내 판매량이 많다. 글로벌에서는 1994년 처음 출시돼 30여 년간 누적 판매 1500만 대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SU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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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연비 최대 19km...PHEV 전기 주행거리 개선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맛집'으로 불린다. 수입 '하이브리드(FHEV)' 시장을 꽉 잡고 있어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도요타와 도요타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지난 5월 하이브리드 판매량 1~10위를 차지했다.

신형 라브4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대폭 개선해 연비를 높였다. 개선해 연비를 높였다. HEV XLE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PS)에 복합 연비 L당 19㎞다. 이전 복합 연비가 약 14㎞였던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아진 수준이다. HEV LIMITED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9PS, 복합 연비 L당 15.6㎞다.

국내에서 독일 브랜드가 꽉 잡고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도 강화했다. 에너지 밀도를 높인 22.68kW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만으로 1회 충전 시 77㎞를 달린다. 출퇴근과 도심 주행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다.

PHEV지만 급속 충전이 가능해 배터리 용량 80%까지 약 3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출력은 329PS, 최대 토크 23.8kg·m다. HEV LIMITED 트림과 PHEV 모델에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주행 성능을 강조한 'PHEV GR SPORT'가 새로 추가됐다.

차체 강성은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체 비틀림 강성을 기존 대비 약 10% 향상했다. 여기에 전동 모터 기반 유압 제어로 제동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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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G전자 등 한국 기업과 협업

신형 라브4에는 LG와 협업해 개발한 차세대 커넥티드 서비스 '도요타 커넥트'가 적용됐다. 도요타 커넥트는 차량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기능으로 도요타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아린'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한국 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요타 커넥트의 소프트웨어는 LG유플러스, 하드웨어는 LG전자와 협업했다. 도요타TV는 뉴스,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실시간 채널 12개를 제공하며 큐레이션 기반의 음악 서비스를 지원한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전무)은 "도요타커넥트는 도요타와 LG유플러스가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온 협업의 결실"이라며 "도요타의 모빌리티 기술력과 LG유플러스의 디지털 서비스 역량이 만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콘야마 마나부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요타에도 큰 공헌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 등 도요타 임원진이 16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도요타 '올 뉴 RAV4' 공개 행사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올 뉴 RAV4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 하이브리드 2종 등 총 4종으로 출시됐다. 사진=뉴스1
콘야마 마나부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 등 도요타 임원진이 16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도요타 '올 뉴 RAV4' 공개 행사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올 뉴 RAV4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 하이브리드 2종 등 총 4종으로 출시됐다. 사진=뉴스1

원격 시동 등 '도요타 리모트' 장착...안전 강화

신형 라브4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도요타 리모트'를 이용해 원격 시동 및 공조 제어, 차량 상태 확인, 주차 위치 확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안전 시스템인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도 적용됐다. 운전자의 시선과 얼굴 방향, 눈 깜빡임 상태 등을 모니터링해 전방 주시 태만 및 졸음 등을 경고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DMC)’, 교차로 등에 저속으로 접근할 경우 차량 전방 좌우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고 충돌 위험 시 시각 및 청각 경고를 제공하는 ‘전방 교차 차량 감지 기능(FCTA)’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신형 라브4의 가격은 △HEV XLE 4927만원 △HEV LIMITED 5746만원 △PHEV XSE 6160만원 △PHEV GR SPORT 6180만원이다.

콘야마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도요타에 있어서도 렉서스에 있어서도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격변하는 첨단 시장인 한국 시장에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 스스로를 단련할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도요타 회장님이 제게 '한국에서 도요타는 큰 존재가 아니라 작은 존재이므로 새로운 도전을 계속 해야 한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스럽게 다가가서 많은 소비자의 미소를 얻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