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빼자마자 골' 홍명보 결단에…"거액 받는 이유" 극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2분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골과 후반 35분 오현규(베식타시)의 결승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후반 24분 홍명보 감독의 교체 카드였다. 홍 감독은 주장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했다. 오현규는 당일 체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컨디션 난조를 겪었으나 경기장 도착 후 상태가 호전되자 홍 감독은 교체를 단행했다. 오현규는 교체 투입 11분 만에 역전 결승골로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모리슨은 한국의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이번 승리와 승점 3점이 남은 대회에서 한국에 큰 자신감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투지와 기량이 뛰어났다. 한국은 32강에 무난하게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이 훈련에서 준비한 것을 철저히 지켜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