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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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발언을 정조준해 "대단한 실언"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부원장은 11일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선거를 총괄해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당 대표께서 '정권은 짧다'고 했다. 이런 표현은 야당에서 나와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정말 부적절했고, 대단한 실언"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의도적이라면 당 대표가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민주당 당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정권은 짧다'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또 "어제 최고위원회의 경우 지방선거가 끝난 뒤 첫 회의여서 의미가 컸다. 내심 진솔한 사과와 반성의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그런 의미의 얘기가 나왔지만 다 덮어버렸다"고 꼬집었다.

김 전 부원장은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완패"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방정부에서 우리가 115개, 국민의힘이 95개를 이겨 거의 차이가 없다. 완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전략적 부재가 가장 큰 패인"이라고 했다.

그는 정 대표의 연임 도전에 대해선 "출마는 충분히 가능하다"면서도 "그렇지만 사전에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