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코스피 웃돈 '필승펀드'…누적 수익률 860%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필승코리아펀드’가 출시 7주년을 앞두고 860%에 달하는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필승코리아펀드는 지난 2019년 설정된 이후 6년 9개월간 총 860.52%의 누적 수익률(A-e클래스·6월 3일 기준)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57.02%)을 503.5%포인트 웃돈 성과다. 최근 1년간 수익률은 324.68%에 달했다.

연도별 성과를 보면 2019년 설정 이후 2024년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코스피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2020년에는 코스피지수보다 30.8%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20.5%포인트, 지난해에는 37.39%의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초 1조원을 돌파했던 펀드 규모는 지난 3일 3조3357억원까지 불어났다.

필승코리아펀드는 한국 대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다. 지난 2019년 일본의 핵심 전자재료 수출 규제를 계기로 국내 소부장 기업의 자립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설정됐다. 최근에는 반도체·2차전지·방산·원전·인공지능(AI) 부문 한국 대표 기업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했다. 운용보수의 50%를 소부장 분야 관련 대학 장학금 및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운용역과 9명의 섹터별 전담 애널리스트가 협업해 혁신 역량과 사업 모델 및 밸류에이션을 토대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투자 대상 기업이 파괴적 혁신을 만들어낼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지를 우선으로 보되 현재 주가가 기업 가치를 적정하게 반영하고 있는지도 함께 고려한다. 지난 4월 30일 기준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SK스퀘어·두산·삼성전기 등이 주요 편입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임상시험 경쟁력을 갖춘 헬스케어 및 원자력 분야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박진호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변동성 국면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우일 기자 goodwi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