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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731개 밸류업 공시 나서…공시기업 시총 비중 88%
한국거래소가 8일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5월말까지 밸류업 공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343개,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388개다.
합병 등으로 상장폐지된 HD현대미포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공시는 제외됐다.
5월에 새롭게 밸류업 공시를 낸 기업은 17사다. 이 가운데 11사는 고배당기업이다. 주기적 공시 제출 기업은 10사다. 5월 말 기준 주기적 공시 누적 기업은 113사다.
공시기업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장의 83.1%를 차지했다. 코스피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전체의 87.8%였다. 코스닥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닥 전체의 29.2%였다.
고배당기업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낸 곳은 총 628사다. 신규 공시 기업은 538사다. 기공시 기업은 90사다. 5월에는 동신건설, 삼익제약, 티에스아이, 케이티알파, 세종텔레콤, HB인베스트먼트, 지구홀딩스, 샌즈랩, 이크레더블, HL D&I, 테이팩스 등 11사가 새로 제출했다.
주주환원 움직임도 이어졌다. 5월에는 상장기업 32사가 약 8172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LG는 약 2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영원무역홀딩스는 1118억원어치를 각각 소각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과 취득을 결정했다.
밸류업 지수의 5월 말 누적수익률은 산출 개시일인 2024년 9월 30일 이후 300.9%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226.9%보다 74.0%포인트 높았다. 전년 말 대비 상승률은 121.2%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01.1%를 20.1%포인트 웃돌았다.
밸류업 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5월 말 기준 약 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초 설정 시점보다 787.8% 증가했다.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현황과 특징을 분석하고, 공시 우수 사례 20개를 소개하는 ‘2026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백서’를 발간했다.
지난달 27일 선정된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 10사 중 에스티팜과 지역난방공사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특례편입될 예정이다. 반영일은 오는 12일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