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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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자증권은 8일 DB손해보험에 대해 "배당과 새로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하반기 주가 반등의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3000원은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1분기 실적으로 올해 감익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을 위해 주당배당금(DPS)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8800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예상 배당수익률도 6.2%로 주요 금융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DPS 상승에도 별도기준 배당성향은 34.7%로 여전히 낮아 중장기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DB손해보험은 하반기 실적부터 연결기준 재무제표로 발표하고, 이에 기반해 새로운 밸류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자본비율 목표와 잉여 자본의 성장-환원 배분 기준,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 및 환원 방식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DB손해보험의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4734억원으로 추정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2977억원과 3163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장기보험 예실차는 매우 부진했던 1분기보다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자동차보험은 경상 실적 부진에 보험원가 상승, 5부제 특약 할인이 더해져 손익이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