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잠실7동 투표소' 투표함 2개 개표소로 이송
경찰은 5일 대규모 경력을 투입해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키며 투표소에 진입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부터 잠실7동 제2투표소 인근에 18개 기동대 약 1000명을 배치했다.
오전 8시 20분께부터는 투표소 건물 뒷문 앞에서 투표함 반출을 저지하려는 시위대와 충돌했다. 시위대 50여명이 스크럼을 짜고 경찰의 진입을 막았지만, 경찰은 이들을 양손과 양발을 붙잡아 끌어내며 해산시켰다.
투표소 건물 앞쪽을 막고 있는 시위 인력이 뒷문에 합류하지 못하도록 뒷문으로 이어지는 길목도 통제했다. 시위대는 애국가를 부르며 경찰 조치에 항의했지만, 경찰은 투표소에 남아 있던 투표함 2개를 확보해 개표소로 이송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투표함 호송에 따른 현장 질서 유지 협조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선거사무 종사자를 폭행·협박·감금하거나 투표용지 등 선거관리 시설과 장비를 훼손할 경우 공직선거법 제224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고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