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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한병도 "선관위 국정조사 추진하겠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담당) 상임위원회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소관 기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라며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이해도 납득도 가지 않고 황당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을 사람들이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준 하나가 발전된 민주주의고, 선관위 시스템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고 중동에선 이것을 배우려 한다"며 "이렇게 발전했는데 정작 한국에선 투표지 부족이라는 부끄러운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선관위원장과 사무총장이) 사퇴했지만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며 "이번 기회에 선관위가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개혁을 추진하고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원내대표는 "근본적으로 선관위에 문제 있는 것까지 다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국회의장이 선출됐고, 여야가 이에 대해선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특별히 상의한 건 없다"면서도 "이는 여야 문제가 아니다. 투표용지가 부족한 것을 부정선거로까지 확산시키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의심 자체가 발생하지 않게 진실을 명확히 규명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행안위 차원 국정조사가 아니라 별도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것이냐'는 물음에 "지금 상임위가 구성이 안 돼 있어 뭐가 빠른지 국회의장, 야당과 이야기해 바로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각각 추진할지에 대해선 "국정조사를 해도 충분히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의 경우 국정조사를 해도 조사 한계가 많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는데, (정부)부처나 선관위는 조사, 실체 파악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