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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사태도 예견?…무한도전 "종이가 없어 난감"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무한도전'에서 방송인 유재석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종이를 찾고 있는 한 시민의 모습이 담긴 장면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예언한게 아니냐"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한 중년 여성은 유재석을 보며 반가워하며 "방송을 잘 보고 있다"면서 "사인을 받고 싶은데 종이가 없냐"고 했다.
이 여성은 결국 지나가는 학생들이 준 종이를 건네받고, 유재석의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지난 3일 진행된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 송파구, 동작구 등 일부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초 오후 6시까지였던 투표 마감 시간도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선거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현재 진행되는 개표를 중단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투표권을 행사해 민주주의에 참여하고자 투표소를 방문하신 유권자에게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 드려 크나큰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