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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절반으로 '삼전닉스' 산 침구회사…500억 '잭팟' 터졌다
침구업체 알레르망 투자 성과 화제
삼성전자·SK하이닉스 132억 매입
지난달 29일 평가액 494억 대박
작년 영업이익 269억 웃돌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 132억 매입
지난달 29일 평가액 494억 대박
작년 영업이익 269억 웃돌아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레르망은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 3만주와 SK하이닉스 주식 1만7132주를 매입했다. 총 취득 규모는 약 132억원이다.
당시 평균 취득가는 삼성전자가 주당 약 10만8700원, SK하이닉스가 약 58만7700원이었다. 지난해 알레르망의 영업이익이 269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가량을 두 반도체주에 투입한 셈이다.
두 종목 주가는 올해 들어 크게 뛰었다. 지난달 29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84% 오른 3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92% 상승한 233만3000원에 장을 끝냈다.
알레르망의 지난해 매출은 1236억원, 영업이익은 269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 늘었다.
본업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보유 주식의 평가액은 반도체주 랠리와 함께 빠르게 커졌다. 단순 계산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차익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넘어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각각 164.39%, 258.37% 상승했다. 증시에서는 삼성전자가 '30만전자', SK하이닉스가 '200만닉스'를 넘어선 것을 두고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