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 간섭 기술 기반 혁신신약 기업 올릭스(226950)는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약 1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뷰티 산업 선도 기업 로레알 그룹(L’Oréal Groupe; 이하 ‘로레알’)의 벤처펀드 볼드(BOLD)와 미국 자산운용사인 와이스 에셋 매니지먼트(Weiss Asset Management; 이하 ‘와이스’)가 보통주 신주를 직접 인수하는 방식으로 공동 참여한다.

BOLD는 로레알의 벤처 투자 조직으로, 특히 혁신성이 뛰어난 뷰티 브랜드와 바이오테크 및 기술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함께 투자를 단행한 와이스는 회사의 주요 해외 투자사 중 한 곳으로, 지난해 8월 투자에 이어 이번에도 동참하며 올릭스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올릭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활용하여 진행 중인 피부 및 모발 관련 공동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 영역의 siRNA 기반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를 계기로 로레알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주요 프로젝트의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이브 벌루치(Guive Balooch) 로레알 오픈 이노베이션 및 증강 뷰티(Open Innovation & Augmented Beauty) 부문 글로벌 총괄자는 "BOLD의 지분 투자를 통해 올릭스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전략적 협력은 올릭스의 글로벌 수준의 siRNA 플랫폼 역량과 로레알의 생물학, 기술, 제형 분야에서 축적된 100년 이상 혁신 경험을 결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첨단 생물학과 견고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며 미래 뷰티 산업을 더욱 빠르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BOLD와 와이스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투자는 당사와의 파트너십은 물론 혁신을 향한 공동 비전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와 재무적 파트너가 함께 참여한 것은 당사의 기술 경쟁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올릭스는 RNA 간섭(RNAi) 기술을 기반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올릭스는 RN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올릭스는 독자적 핵심 신약 개발 플랫폼 ‘OASIS(OliX Advanced Small Interfering RNA System)’를 기반으로 RNAi 기술의 높은 유전자 억제 효율과 조직 특이성 전달력을 강화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탈모, 황반변성, 비대흉터 등 다양한 국소투여 RNAi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간세포 특이적 전달 기술을 접목해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비만, 심혈관대사질환 등 간질환 영역에서도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올릭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인 ‘올릭스 2.0 로드맵’에 따라 RNAi 치료제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중추신경계(CNS) 및 지방조직을 타깃하는 신규 전달 플랫폼 기술을 구축하여 후속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차별화된 RNAi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