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Figures]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112억달러 | 2030년 전 세계 조현병 치료제 시장 규모
부작용 줄인 새로운 접근법 부상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조현병 치료제 시장은 2025년 85억달러에서 2030년 112억달러까지 커질 전망이다. 성장의 축은 기존 도파민 차단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신기전 치료제로 옮아가고 있다. 뉴로크린과 넥세라파마가 개발 중인 NBI-1117570은 M1·M4 무스카린 수용체를 타깃하는 경구용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가 도파민 수용체 반응을 억제하는 방식이었다면, 이 후보물질은 도파민과 연관된 신경 흥분 신호 자체를 조절해 증상을 완화하는 접근이다. 몸이 굳거나 정신이 멍해지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72억달러 | 올 1분기 전 세계 VC 투자 규모
직전 분기 대비 규모는 축소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글로벌 제약바이오 벤처캐피털(VC) 투자 규모는 72억달러로, 직전 분기 101억달러보다 줄었다. 같은 기간 투자 건수도 374건에서 265건으로 감소했다. 협회는 제약바이오 투자심리 자체의 위축이라기보다 기업공개(IPO) 시장 재개와 대형 제약사의 후기 단계 인수합병(M&A) 활동이 활발해진 데 따른 자본 이동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실제 VC 투자를 받은 기업의 매각 가치는 3분기 연속 증가했고, 미국 바이오 IPO 시장도 주요 기업의 상장을 계기로 회복 조짐을 보였다.10~30% | 의료제품 가격 인상률
가장 많이 오른 건 주사기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의료제품 수급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사기·투약병 등 5개 품목의 가격이 약 10~30%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7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동 대응 의료제품 수급·가격 동향 및 조치 사항을 발표했다. 주사기·약 포장지·투약병(시럽병)·부항컵·소변주머니 등 5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주사기는 14.5~34.5%, 조제약 포장지는 12~20%, 투약병은 17~20%가량 인상됐다.이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