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워크(KOWORK)를 운영하는 김진영 코워크위더스 대표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Forbes 30 Under 30 Asia 2026’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김 대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 혁신가를 조명하는 이번 리스트에서 Consumer & Enterprise Technology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Forbes 30 Under 30 Asia는 2016년 시작된 글로벌 리스트로, 올해 11번째를 맞았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30세 미만 젊은 리더 300명을 총 10개 부문에서 선정하고 있으며, Forbes Asia 편집팀과 업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평가에는 사업 성과, 성장 가능성, 사회적 영향력, 혁신성 등이 반영된다.

포브스는 김 대표를 서울 기반 HR 테크 스타트업 코워크의 창업자 겸 대표로 소개하며, 코워크가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과 거주자,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 채용의 최대 걸림돌인 비자 적격성 문제를 AI로 판단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의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0년 설립된 코워크는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외국인 구직자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외국인 채용 통합 솔루션이다. 외국인 구직자에게는 한국식 이력서 작성과 채용 정보 탐색을 지원하고, 기업에는 채용 공고 등록, 인재 매칭, 비자 적합도 사전 진단, 채용 절차 안내 등을 제공한다.

현재 코워크는 10만 명 이상의 외국인 후보자와 2500개 이상의 기업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 투자자로부터 80만 달러를 유치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채용 과정의 비자 불확실성과 정보 비대칭 문제를 기술 기반으로 해결하며 국내 외국인 채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