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 등록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 등록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5일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부산 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한 뒤 취재진을 만나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공소 취소 폭주를 박살 내겠다"며 "그러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한동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지원 의원이 북갑에서 한동훈이 당선되면 민주당이 진짜 어려워진다고 했다"며 "북구의 잃어버린 20년을 보상받게 할 사람이 한동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북구는 지난 20년간 언제나 후순위, 을을 감내해 왔다"며 "대한민국 1순위와 진짜 갑으로 우리 북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말엔 "(민주당 견제와 북구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말씀드렸다"며 "그런 큰 민심의 열망 앞에서 정치공학적 문제는 종속 변수라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 후보를 함께 겨냥해선 "지난 20년간 (이곳의) 정치인들은 누구는 인사를 잘했고, 누구는 인사를 못 했다는 말만 남았다"며 "둘 다 장관을 한 번씩 해 먹었지만 결국 이 지역은 발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향후 북구에서의 정치활동 지속 여부를 묻자 "거짓말을 해도 받아주는 유형의 정치인이 있고, 거짓말을 하면 그걸로 끝나는 정치인이 있다"며 "저는 후자"라고 했다. 이어 "바로 이곳 북갑에서 계속 정치할 것이고, 이번에 당선될 것이고, 2028년에도 바로 이곳에서 북갑 주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이라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퇴로를 불사르고 왔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제가 (북갑으로) 온 지 한 달 만에 덕천·구포·만덕의 주민은 희망과 변화를 느끼고 있다"며 "그 에너지를 받아 승리해서 이 에너지를 계속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