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투자해 1조 수익…'500배 잭팟' 터트린 카카오, 다음 타깃은
두나무 지분 일부 처분
카카오톡 'AI 전환'에 올인
데이터센터·인재 영입 투자
카카오톡 'AI 전환'에 올인
데이터센터·인재 영입 투자
카카오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을 100% 갖고 있다. 결국 카카오는 이번 거래로 1조원 수익을 현금으로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이 자금을 인공지능(AI) 사업 강화에 전부 쓴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AI 기반 ‘슈퍼앱’으로 재편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메시지 송수신과 쇼핑, 결제 기능을 넘어 AI가 사용자 일상을 깊이 이해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비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고도화한다는 구상을 실현 중이다.
카카오는 이번 두나무 주식을 일부 처분해도 두나무 지분 4.03%를 갖고 있다. 송치형 회장 등 두나무 관계자를 제외하면 우리기술투자(7.2%) 하나은행(6.55%) 한화투자증권(5.93%) 등에 이어 6대 주주로 남아 있게 된다. 기술업계 관계자는 “미래 사업으로 꼽히는 가상자산과 관련해 카카오도 지분이 있다”며 “재무적 투자자를 제외하면 여전히 가상자산 사업에 카카오가 발을 걸치고 있다”고 말했다.
허진 기자 h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