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쎄이상이 글로벌 게임·엔터테인먼트 기업 ‘NODWIN Gaming Pvt. Ltd.’와 K-콘텐츠 기반 이벤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 시장에서 K-푸드와 뷰티, 콘텐츠, 게임 등 다양한 K-카테고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및 이벤트 사업 가능성을 공동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협약 체결 이후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며, 내년 중 인도 현지에서 K-게임과 연계한 공동 K-콘텐츠 이벤트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메쎄이상은 국내 콘텐츠 및 기업·기관 네트워크 연계를 지원하고, NODWIN Gaming은 현지 행사 운영과 관객 개발, 스폰서십 유치,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NODWIN Gaming은 인도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게임과 e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DreamHack India’, ‘Comic Con India’, ‘NH7 Weekender’ 등 콘텐츠 IP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수준의 인구 규모와 빠른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소비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게임과 뷰티 산업을 중심으로 K-컬처 수요가 확대되면서 해외 기업들의 진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메쎄이상은 2024년부터 인도 전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장에서 2024년 ‘KoINDEX(대한민국산업박람회)’를 공동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뷰티썸 인디아(BeautySum India)’를 단독 개최했다. 올해도 두 전시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 산업 전시 중심 사업에서 K-라이프스타일 기반 콘텐츠와 이벤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역시 현지 콘텐츠 플랫폼 및 네트워크 기업과의 협력 확대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도에서는 K-팝과 K-푸드, K-뷰티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체험형 행사와 팬 참여형 콘텐츠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글로벌 전시업계에서는 단순 전시 형태를 넘어 공연과 게임, 커뮤니티 요소를 결합한 복합 콘텐츠형 이벤트가 새로운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시 기업들도 콘텐츠 IP와 현지 플랫폼 기업 간 협업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메쎄이상 관계자는 “인도는 K-콘텐츠 소비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현지 전시 인프라와 엔터테인먼트 운영 경험을 결합해 산업 전시뿐 아니라 소비자 대상 콘텐츠 사업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