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도 반했다…20조 잭팟 터진 40살 된 '전설의 라면' [현장+]
단일 라면제품 매출이 20조…40년간 425억개 팔린 '리빙 레전드'
신라면 출시 40주년, 누적 판매 425억개
'비전 2030', 해외 매출 비중 60%·매출 7조3000억원 목표
'K-로제' 집대성한 '신라면 로제' 18일 한·일 동시 출시
신라면 출시 40주년, 누적 판매 425억개
'비전 2030', 해외 매출 비중 60%·매출 7조3000억원 목표
'K-로제' 집대성한 '신라면 로제' 18일 한·일 동시 출시
한국인의 매운맛을 상징하는 농심 신라면이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누적 매출 20조원, 누적 판매량 425억개라는 식품업계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신라면이 '글로벌 푸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누적 매출 20조원·판매량 425억개…해외 매출 비중 40% 도달
해외 시장 성장세도 뚜렷하다. 누적 매출의 약 4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북미와 중국, 일본이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다. 농심은 올해 러시아 법인을 새롭게 출범시키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조 대표는 "신라면의 40년은 단순히 제품의 성공을 넘어 시대에 따라 그 의미를 확장해온 과정"이라며 "미국 월마트와 코스트코 입점 성공, 미국 시장 점유율 20% 돌파 등 신라면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를 울리는 브랜드가 됐다"고 강조했다.
"라면(Ramen) 아닌 라몐(RAMYUN)"…독자적 식문화 장르 구축
마케팅 전략도 한층 젊어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파트너십 체결과 글로벌 앰버서더 에스파 기용을 통해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에스파 캠페인은 누적 조회수 5억뷰를 기록하며 신라면을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각인시켰다고 자평했다.
농심은 다음달 서울 성수동에 안테나숍 형태의 체험 매장 '신라면 분식'을 선보이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40주년 야심작 '신라면 로제'…"K-로제의 새로운 기준 제시"
조 대표는 "농심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회사를 넘어 면에 대한 모든 경험을 해결해주는 '글로벌 푸드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며 "신라면이 만들어갈 다음 40년의 여정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