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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나노셀룰로오스 키운다…제지 넘어 미래 소재기업 도약
2032년 34억달러 시장 전망
특수 코팅 첨가제 판매 중
복합재·전자소재·이차전지로 확장
특수 코팅 첨가제 판매 중
복합재·전자소재·이차전지로 확장
종합제지기업 한국제지가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고기능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존 제지 사업에서 축적한 원료·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특수 코팅 첨가제뿐 아니라 복합재, 전자소재, 이차전지 소재 등 비제지 산업군으로 적용처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제지는 종이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나노셀룰로오스 응용 분야를 확대하고 소재 산업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나노셀룰로오스는 종이 원료인 셀룰로오스 섬유를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화한 고기능 소재다. 일반 셀룰로오스보다 구조가 미세해 가볍고 강도가 높다. 분산성, 점도 조절, 필름 형성, 보강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부여할 수 있어 특수 코팅 첨가제와 셀룰로오스 복합재, 전자소재, 이차전지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츠에 따르면 세계 나노셀룰로오스 시장은 2024년 6억달러에서 2032년 3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주요 적용 분야로는 이차전지, 복합소재, 페인트·코팅, 바이오메디컬·제약, 전자·센서 등이 꼽힌다.
한국제지는 2018년부터 나노셀룰로오스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해왔다. 현재는 특수 코팅 첨가제용 나노셀룰로오스를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기존 제지 산업에서 축적한 원료·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비제지 산업군 내 적용처를 확대하고 소재 산업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특수 코팅 첨가제를 넘어 셀룰로오스 복합재와 이차전지 소재 등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단순 제지 기업에 머물지 않고 친환경·고기능 소재 수요 확대에 맞춰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준석 한국제지 대표는 “나노셀룰로오스는 포장재와 코팅재, 복합소재, 전자소재,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고기능 소재”라며 “기존 제지 사업을 넘어 소재 산업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한국제지는 종이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나노셀룰로오스 응용 분야를 확대하고 소재 산업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나노셀룰로오스는 종이 원료인 셀룰로오스 섬유를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화한 고기능 소재다. 일반 셀룰로오스보다 구조가 미세해 가볍고 강도가 높다. 분산성, 점도 조절, 필름 형성, 보강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부여할 수 있어 특수 코팅 첨가제와 셀룰로오스 복합재, 전자소재, 이차전지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츠에 따르면 세계 나노셀룰로오스 시장은 2024년 6억달러에서 2032년 3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주요 적용 분야로는 이차전지, 복합소재, 페인트·코팅, 바이오메디컬·제약, 전자·센서 등이 꼽힌다.
한국제지는 2018년부터 나노셀룰로오스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해왔다. 현재는 특수 코팅 첨가제용 나노셀룰로오스를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기존 제지 산업에서 축적한 원료·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비제지 산업군 내 적용처를 확대하고 소재 산업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특수 코팅 첨가제를 넘어 셀룰로오스 복합재와 이차전지 소재 등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단순 제지 기업에 머물지 않고 친환경·고기능 소재 수요 확대에 맞춰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준석 한국제지 대표는 “나노셀룰로오스는 포장재와 코팅재, 복합소재, 전자소재,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고기능 소재”라며 “기존 제지 사업을 넘어 소재 산업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