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 JS오토모티브 지분 인수…사이버보안·전장·생산 통합 체계 구축
이번 인수를 통해 페스카로는 기존 차량 사이버보안 및 전장제어기 사업에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JS오토모티브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시너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2006년 설립된 JS오토모티브는 전장모듈 부품, 와이어링 하네스, 커넥터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이다. 한국·베트남·중국에 생산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약 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품질인증제도인 ‘SQ 인증’을 전기조립·납땜·와이어링 3개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품질 및 공급 안정성 강화를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통합 구매 시스템 구축, 재고 운영 안정화, 생산기술 및 생산관리 고도화, 품질 개선 등에 대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페스카로는 이번 인수로 기존 외부 위탁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보안게이트웨이(SGW) 및 전장제어기 사업 확대를 위한 자체 생산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공급 일정 및 품질 대응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규 공장 설립 대신 인수 방식을 선택해 해외 생산 인프라와 품질 체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전장제어기 개발사 모트랩(MOTLAB)을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사이버보안·전장소프트웨어·생산까지 수직계열화된 SDV 통합 공급 체계를 구축했으며, 향후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및 제어기 개발사 대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홍석민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SDV 핵심 제어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환점”이라며 “사이버보안, 전장소프트웨어, 양산 역량이 연결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