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장결석 로봇기업 로엔서지컬의 인공지능(AI)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술 임상을 완료했다. 국산 수술로봇이 혁신의료기술 임상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첫 사례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로봇공학 교수로 재직하다 ‘의료 현장에 실용화할 수 있는 연구를 하겠다’는 목표로 국산 수술용 로봇을 개발했다. 권 대표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들어봤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 사진 최지희 기사
AI가 신장결석 따라다니며 수술하는 로봇 개발
1995년부터 카이스트에서 ‘수술용 로봇의 권위자’로 통하던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정년퇴임을 앞둔 시점, 돌연 ‘의료용 로봇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당시 가르치던 학생 8명과 로엔서지컬을 창업했다. 권 대표는 “과거에는 대부분 절개였던 수술 방식이 복강경을 거쳐 환자 몸에 칼을 대지 않는 무침습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봤다”며 “비절개 관내 수술이 가능한 뱀 모양의 로봇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 로봇 사업화를 꿈꾸며 8명의 학생과 함께 공동창업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