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학재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왼쪽에서 첫번째), 쩐 주이 동 베트남 푸토성 인민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 응오 반 뚜언 베트남 재무부 장관(왼쪽에서 여섯번째)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학재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왼쪽에서 첫번째), 쩐 주이 동 베트남 푸토성 인민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 응오 반 뚜언 베트남 재무부 장관(왼쪽에서 여섯번째)
산업자재 유통 기업 아이마켓코리아(대표 김학재)가 베트남 푸토성 인민위원회 및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 이하 BIDV)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베 경제사절단 일정으로 진행된 비즈니스포럼에서 진행됐으며, 해당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 재무부(MOF)가 주관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내 생산 인프라 확대와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해 산업단지 개발 및 기업 유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푸토성은 하노이 인근 지역으로 물류 접근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2025년 지역내총생산(GRDP) 10.52%의 성장률을 보이며 주요 성 사이에서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협약을 통해 푸토성 내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제조기업 유치와 함께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푸토성 인민위원회는 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한 행정 지원과 투자 환경 조성에 협력할 예정이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담당한다.

또한 아이마켓코리아는 산업단지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륙 컨테이너 기지(Inland Container Depot, ICD)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ICD는 내륙에서 통관 및 화물 처리가 가능한 물류 거점으로, 산업단지와 연계될 경우 물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금융 협력도 병행된다. 아이마켓코리아는 BIDV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BIDV와 산업단지 개발 프로젝트 관련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재 대표는 “이번 협약은 생산과 물류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푸토성 정부 및 BIDV와의 협력을 통해 행정, 금융, 법률, 세무를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며 “하이테크 부품소재 기업이 현지 인센티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마켓코리아와 베트남 푸토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3월 푸토성 개발 및 첨단 기술 제조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