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브리즈번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브리즈번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자매도시 협력 및 올림픽 협력 양해각서(MOU) 추진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올림픽 개최 도시 간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섰다.

브리즈번 애드리언 슈리너 브리즈번 시장과 카렌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지난 17일 양 도시 간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올림픽 개최 도시 간 협력을 통해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장기적인 레거시 창출을 위한 핵심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 계획 및 모빌리티 △경제·투자 및 비즈니스 교류 확대 △디지털 및 기술 혁신 △문화, 교육, 청소년 및 스포츠 분야 협력 △관광 및 주요 이벤트 공동 홍보 △회복 탄력성 및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긴밀한 협력은 지역 기업에 글로벌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 도시는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경제적 혜택이 양 도시에 돌아가도록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브리즈번은 국제 비즈니스·투자·협력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브리즈번은 로스앤젤레스가 호주 도시와 맺는 최초이자 유일한 자매도시가 됐다. 브리즈번은 이를 계기로 올림픽을 넘어선 ‘포스트 올림픽’ 레거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친환경 인프라 확충과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통해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경성원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협약은 브리즈번이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올림픽을 계기로 퀸즐랜드가 전 세계 여행객과 투자자들에게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브리즈번의 성장은 골드코스트, 케언스 등 주요 지역으로의 관광 수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재 인천-브리즈번 노선에는 대한항공과 젯스타가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어, 한국 여행객들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 만큼, 이를 계기로 다채로운 퀸즐랜드의 매력을 알리는 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