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 제공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 제공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중·고교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독서성남' 정책을 내놨다.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23일 유튜브 채널 '김병욱TV'를 통해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성남지역 중·고교 신입생 도서비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독서성남' 비전의 첫 번째 사업으로, 학생들이 직접 책을 고르고 읽는 경험을 통해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사고력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 후보는 "AI 시대에는 단순한 지식 습득보다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융합 능력이 중요하다"며 "독서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교육 투자"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성남시 중·고교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해 독서에 대한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선택하는 과정 자체가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후보는 학생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독서의 일상화' 정책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확대를 검토하고, 공공도서관의 기능 강화와 작은도서관 활성화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병원도서관, 음악도서관 등 특화도서관 조성도 검토 대상에 포함했다. 단순한 책 대출 공간을 넘어 시민의 삶과 연결된 생활형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이번 지원 정책은 학생에게는 책을, 성남에는 미래를 선물하는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며 "독서가 일상이 되는 도시,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독서성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