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다음달 7일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된다. 이에 따라 약 43억달러 규모의 패시브펀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스닥은 스페이스X가 다음달 7일부터 나스닥100지수 구성종목에 포함된다고 공시했다.나스닥100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큰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JP모건은 나스닥100지수 편입에 따라 약 43억달러(약 6조6000억원) 규모의 패시브펀드 자금이 스페이스X 주식 매입에 투입될 것이라고 추산했다.기업이 상장 직후 주요 지수에 편입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나스닥이 초대형 기업의 경우 빠르게 나스닥 100에 편입하는 '패스트 트랙' 규정을 도입했기 때문이다.실적 논란은 남아 있다. 스페이스X는 최근 3년간 큰 폭의 적자와 소폭 흑자를 오갔다. 지난해에는 49억달러, 약 7조5000억원 순손실을 냈다. 다만 완화된 편입 기준에 따라 조기 편입이 가능해졌다.S&P 글로벌은 주요 지수 편입 기준을 바꾸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S&P500 편입 평가는 12개월 뒤에나 가능하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 공포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하루 만에 10% 가까이 폭락한 '검은 화요일'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사흘 만에 '검은 금요일'이 재연되며 시장을 공황 상태로 몰아넣은 것이다. 한 주에 전 종목 매매 거래 일시 중단 조치인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이나 발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10분 코스피에 서킷브레이커(20분간 매매 중단)가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직전 매매거래일 대비 지수가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한다.이날 코스피는 1%대 하락 출발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을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거세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이에 오전 11시12분께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했다. 이후에도 좀처럼 시장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지수는 서킷브레이커와 함께 한때 8100선까지 후퇴하기도 했다.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5번째다. 역대 총 11번의 서킷브레이커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올해 집중됐다. 특히 지난 23일 지수가 910포인트 넘게 폭락한 '검은 화요일' 이후 사흘 만에 또다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국내 증시 출범 이후 한 주에 서킷브레이커가 두 차례나 발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업계에선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 폭탄이 이어지며 국내 증시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일주일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누적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횟수 역시 29회를 기록해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26회)을 이미 한참 넘어서며 매일이 위기 상황임을 방
억만장자 투자자로 유명한 제러미 그랜섬이 비트코인의 자산가치가 서서히 사그라들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랜섬은 26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쓸모 없고 투기적인 자산”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미국의 시인 T.S.엘리엇의 시구 “‘펑’하고 터지는 게 아니라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인용해 그처럼 비트코인이 소멸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비트코인이 실물 경제에서의 쓸모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점을 그랜섬은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경제가 견조한 상황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도 가치가 반토막난다”며 “사람들은 비트모인으로 저녁식사를 사거나 슈퍼마켓에서 결제하는 등 진정한 거래를 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그저 사기꾼들이 자금 세탁을 하는 데 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그랜섬은 보스턴 소재 자산운용사 GMO의 공동창업자다. 2000년 닷컴버블 붕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해 유명해졌다.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집계된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30%가량 하락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