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 다음 타깃은…AI 거물들 '살해 계획' 문서 발견
올트먼 집에 화염병 던진 남성 체포
체포 당시 살해 계획 담은 문서 발견
체포 당시 살해 계획 담은 문서 발견
1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매체에 따르면 연방검찰이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공식 형사고소장 속 피의자 대니얼 모레노-가마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올트먼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후 걸어서 달아났다. 그는 약 1시간 후 오픈AI 사옥으로 가서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하려고 시도하다가 체포됐다.
올트먼의 집과 오픈AI 사무실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체포 당시 모레노-가마는 등유 통, 라이터, 그리고 "당신의 마지막 경고"라는 제목의 문서를 소지하고 있었다. 그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에는 AI 기술에 대한 강한 반감이 표현돼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또한 올트먼 등 주요 AI 기업 CEO와 투자자의 명단과 주소, 그리고 이들을 살해하려는 계획이 기록돼 있었다고 전했다.
검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레노-가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AI 비판 영상과 글을 게시하는 등 반(反)AI 정서에 심취해 있었다. 그가 온라인에서 사용해 온 '버틀레리언 지하드'라는 문구는 SF소설 '듄'에 나오는 인간의 AI 상대 봉기를 가리킨다.
모레노-가마는 연방법원에서 폭발물을 이용한 재산 파괴 미수 및 미등록 총기 소지 혐의로 재판받는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법원에서 살인미수와 방화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