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리더십 필요" 박승원, 광명시장 재도전
3기 신도시·테크노밸리 축으로 미래 먹거리 구축 제시
박 후보는 지난 8년간의 시정 성과를 토대로 '연속성 있는 도시 성장'과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연계'를 핵심 기치로 내걸었다. 재개발·교통·산업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변곡점에 선 광명시에 검증된 행정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박 예비후보는 2일 광명시청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직 광명을 위해 뛰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설계해온 광명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치적 기반과 행정 경험도 부각했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방자치 정책을 설계해온 경력을 소개하면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시절 정책 기조에 발맞춰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정책을 지역 성과로 연결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지난 8년의 시정 성과도 전면에 내세웠다. 전 동 주민자치회 도입, 평생학습도시 구축, 탄소중립 정책 추진,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지역화폐 기반 골목경제 회복 등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박 예비후보는 "광명은 시민과 함께 성장한 도시"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시정 방향으로는 △글로벌 문화수도 △일자리 중심 도시 △균형 있는 도시 성장 △광역교통 체계 완성 △기본사회 실현 △지속가능 도시 구축 등 6대 비전을 제시했다.
산업·문화 전략에도 힘을 실었다. 3기 신도시와 연계한 특화산업 육성, K-아레나 유치 추진, AI 기반 스마트행정 도입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KTX광명역세권을 축으로 '청년 혁신타운' 조성도 추진 과제로 내놨다.
교통 공약도 구체화했다. 광명시흥선, GTX-D·E,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망의 조기 구축을 제시하고, 신천~하안~신림선 노선 확정과 서울 직결도로 4개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본사회 1번지'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기본돌봄·기본교육·기본주택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통합돌봄 정책을 조기에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도시 개발과 환경 정책도 병행한다. 재개발·재건축을 투명하게 추진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공공 햇빛발전소 확대와 에너지 플랫폼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도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박 예비후보는 "광명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현장을 알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4년은 말이 아니라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