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의원 페이스북.
한준호 의원 페이스북.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돌봄의 공공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제형 서비스와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으로 '경기도형 기본사회'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준호 후보는 30일 광명시립하안노인종합복지관 앞에서 '3차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돌봄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개인·가족 책임 중심 구조를 공공 책임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정책의 축은 '선제형 돌봄'이다. 기존 신청 기반 구조에서 벗어나 AI로 돌봄 수요를 사전에 감지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간 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 돌봄 표준'도 마련한다. 수요 대응형에서 예방·선제 대응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생활 인프라도 확대한다. 아파트 지역에는 '5분 생활권 돌봄센터'를, 구도심에는 소규모 돌봄 거점을, 농촌에는 이동형 서비스를 각각 도입한다. 유휴공간을 활용해 1000곳 규모의 돌봄 거점도 조성한다.출퇴근 시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키즈레일'도 도입한다.

지하철 역사 내 거점형 어린이집을 설치해 맞벌이 가구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으로, 교통과 돌봄을 결합한 생활형 서비스 모델이다.간병비 부담 완화 방안도 포함했다.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안심간호병실'을 도입해 보호자 없이 간호 인력이 돌봄을 담당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치매·중증환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고 간호 인력 기준을 강화한다. 소상공인과 투석환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도 도입한다.

한준호 후보는 "돌봄은 복지의 일부가 아니라 삶의 기반"이라며 "필요할 때 곁에 있는 돌봄,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이 삶을 지키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