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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된 송파 장미아파트 화재

1시간만에 진화, 스프링클러 없어
지난 23일 서울 신천동 장미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가구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장미아파트 12층 가구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안방 발코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불로 내부 일부가 탔고, 위층 가구 발코니 일부도 소실됐다. 불은 약 1시간 만인 오후 10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재산 피해는 2161만원으로 추산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미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강남권 대표 노후 아파트 단지다. 준공 당시에는 세대 내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가 아니어서 관련 설비가 없다. 일부 주민은 화재 당시 경보음이나 대피 안내 방송이 없었다고 했다. 주차난 때문에 소방 차량 진입과 이동에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에는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로 여중생 한 명이 숨지는 등 노후 아파트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서울 전체 아파트 179만808가구 가운데 48만4511가구(27.1%)가 준공 30년을 넘어 재건축 연한을 초과했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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