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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HBM 시장 주도권 수성과 막대한 설비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미국 증시 내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추진하며 기업가치 재평가에 나선다.
글로벌 1위지만 저평가 받아
PER은 마이크론 절반 수준
"美 증시서 재평가 받겠다"
HBM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
확보한 자금으로 생산능력 확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SK AI 서밋’에서 한 말이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글로벌 1위 사업자로서 독보적 공급 역량을 갖추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관건은 자금 조달이다. 압도적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수백조원에 이르는 실탄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 “기업가치 재평가”
23일 산업계 및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해 ADR 상장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발행된 신주는 국내 증시에 풀리지 않고 곧바로 수탁기관인 예탁결제원에 보관되며, 미국 현지 은행이 이를 토대로 ADR을 발행하는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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