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경제 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AI 한경앨리스 ALICE

계엄 반대 사표 던진 류혁 "15개월만에 법률사무소 개업"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사진=뉴스1)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사진=뉴스1)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이 계엄 대책 회의에 반대하며 사직한 지 15개월 만에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는 근황을 밝혔다.

류 전 감찰관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법무부 감찰관을 그만둔 지 15개월 만에 새 명함을 만들었다"고 했다. 류혁 법률사무소는 서교동에 차려졌다.

류 전 감찰관은 한경닷컴에 "내가 사표를 제출한 이유는 계엄이 '우리의 일상'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고 오히려 무시했다는 점"이라며 "최근 특정 정당 공직자 후원회장을 맡은 것은 단지 그분에 대한 호의 때문이며 앞으로도 정치활동을 할 계획은 없다. 주위에 감사한 분들에게 보답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류 전 감찰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직후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소집한 대책 회의를 거부하며 공직자로 유일하게 사표를 제출, 위헌적 계엄에 저항한 상징적 인물이다.

그는 계엄이 진행 중이던 2024년 12월 4일 0시 9분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대책 회의 말미에 참석해 '이 회의는 계엄 회의냐'고 묻고 "계엄과 관련해 어떤 장관의 지시도 따르지 않고 사표를 쓰겠다"고 말하고 회의실을 뛰쳐나갔다.

그는 윤석열 정부 내에서 계엄을 반대해 사직한 유일한 고위공직자다.

한편 류 전 감찰관은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검사로 임관했다. 2005년에는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법무팀 상무보 대우)을 지냈다. 이후 검찰에 복귀해 대검 조직범죄과장, 속초지청장, 통영지청장 등을 차례로 지냈고, 2020년 법무부 감찰관으로 임용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1. 1
  2. 2
  3. 3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1. 1
  2. 2
  3. 3
  4. 4
  5. 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