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전북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 전무로부터 현대차그룹의 AI·로봇·에너지 거점 구축을 위한 9조원 규모 투자계획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전북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 전무로부터 현대차그룹의 AI·로봇·에너지 거점 구축을 위한 9조원 규모 투자계획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계획·비전을 듣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의 진행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김 총리의 이번 방문은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를 계기로, 새만금이 로봇·AI·수소 등 지산지소형 혁신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점검하고 새만금 기본계획의 추진방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9조원을 투자해 새만금에 로봇 제조공장,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전해 플랜트 등 AI 수소 시티를 조성하는 계획 등을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번 투자는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일"이라며 "정부에서는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인력 양성, 인프라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으로부터 새만금 기본계획의 주요 변경방향을 보고받고, 주요 참석자와 함께 새만금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김 청장은 전체 개발 면적의 80% 수준을 2040년까지 앞당겨 조성하고, 산업·도시용지는 2030년까지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 총리는 "오랜 기다림 끝에 새만금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때가 왔다"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새만금의 비전과 계획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임동률 기자